항공 ETF ‘JETS’ 돌파 신호…차트로 본 매매 전략

J-E-T-S… JETS, JETS, JETS! 익숙한 응원 구호가 최근 몇 년간 큰 낙관으로 외쳐지지 않았던 뉴욕 제츠(NFL 팀)의 팬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항공업종에 투자하는 ETF인 US Global Jets ETF(티커 JETS)가 반등 신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5년 12월 11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운송(Transports) 섹터은 시장 내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섹터 중 하나였다. 다우존스 운송평균(Dow Jones Transportation Average)iShares US Transportation ETF(IYT) 모두 52주 최고치(52-week highs)를 경신했다. 이러한 강세의 한 축에는 항공 섹터의 재부상이 자리하고 있다.

JETS ETF는 개별 항공사 주식의 리스크를 피하면서 항공업 전반의 흐름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이 펀드의 상위 네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 가치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위 보유 종목에는 Southwest Airlines(LUV), American Airlines(AAL), Delta Air Lines(DAL), United Airlines(UAL)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LUV, DAL, UAL은 신고가 돌파를 기록했으며 AAL은 최근 9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목

차트상 매매 설정(셋업)

일간 차트(1년 기준)를 보면 명확한 돌파(breakout)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약 $27 부근에서 다수의 저항(resistance)이 존재했지만 가격이 이 저항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 $27 돌파는 현재의 상승 움직임을 정의하는 중요한 포인트이며, 이를 기준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장기 차트(10년 월별 기준)를 보면 명확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단기 목표치$33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20%의 상승 여력에 해당한다. 또한, 본 바닥권이 약 4년의 저점 형성 기반(4-year base) 위에 있으며, 이 경우 장기적으로는 ETF가 낮은 $40대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권장 매매 접근

주목

현재의 상황에서는 돌파를 확인한 롱(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 제시된다. 다만 $33 부근은 주요 저항 구간으로, 단기적으로 이 구간을 빠르게 돌파할 만큼 모멘텀이 충분치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중기적 관점에서의 상승 가능성이 더 현실적이다.

하방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상승 중에 지지 역할을 해온 상승하는 50일 이평선(50-day moving average) 근처에 손절(stop)을 설정하는 것이 권장된다. 과거 트렌드에서 ETF가 상승할 때 50일 이평선은 견조한 지지선 역할을 해왔으며, 가격이 이선 아래로 떨어지고 빠르게 $27을 재돌파하지 못한다면 단기 매매는 실패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용어 및 개념 설명

ETF(상장지수펀드): 특정 지수나 섹터의 주식을 묶어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펀드다. 투자자는 개별 종목을 직접 고르는 대신 ETF를 통해 섹터 전체의 움직임에 투자할 수 있다.

돌파(breakout)와 저항(resistance): 차트에서 가격이 오랫동안 여러 번 머물며 상단을 막아온 가격대를 상향 돌파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지지(support)는 하락을 막는 가격대다.

50일 이동평균(50-day moving average): 최근 50거래일의 평균가격을 선으로 연결한 지표로, 단기 추세의 방향과 유효성을 판단할 때 자주 사용된다.

순환적(cyclical) 성격: 항공업과 같은 업종은 경기 사이클, 여행 수요, 연료비, 계절성, 경기 회복 속도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일정 기간 상승 후 조정을 받는 패턴을 반복한다.


시장·경제적 영향 및 전망

항공 섹터의 강세는 광범위한 운송 섹터 내 자금 유입과 연동되어 있다. 투자자들이 리스크 자산으로서 경기 회복 기대를 반영할 경우 운송 섹터 전반에 추가 자금 유입이 발생하며, 이는 항공사 수익성 개선 기대와 연결된다. 다만 항공업은 유가 변동, 노동비용, 계절적 수요 변동, 금리·인플레이션 환경 등에 민감하므로 단기 급등 후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기술적 관점에서 $27 돌파가 유지되고 $33 부근을 향한 모멘텀이 이어진다면 중기(수개월) 관점에서 약 20%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더 장기적으로는 4년 바닥 기초의 상승 시나리오에서 $40대 초중반까지 상승 여력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경기·섹터 펀더멘털의 지속적인 개선과 리스크 요인의 안정화가 전제되어야 한다.

반면, 가격이 50일 이평선을 하향 이탈하고 $27을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면 단기 매매는 실패한 것으로 보아 손절 전략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기술적 매매 규율을 지키는 것이 이 ETF를 운용할 때 핵심 리스크 관리 수단이다.


실용적 매매 팁

첫째, ETF는 개별 항공사 리스크를 분산시키지만 상위 집중 보유(상위 4개 종목이 45% 차지)로 인해 주요 항공사 뉴스(예: 노동분쟁, 대형 사고, 재무적 충격)는 여전히 ETF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둘째,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중기(몇 주~몇 달) 관점의 포지션이 본 사례에 적합하다. 셋째, 자금 배분 시 포트폴리오 내 안정 자산과의 비중 조절을 통해 항공업 특유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결론

JETS ETF는 항공업종의 회복 신호를 비교적 안전하게 포착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27 돌파를 기준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33을 중기 목표로 삼고, 장기적으로는 저점 기반의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는 전략이 타당하다. 다만 항공업 특유의 경기 민감성과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50일 이평선 기반의 손절 규칙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

원문 작성자: Jay Woods, CMT
보도일: 2025년 12월 11일

이 기사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투자에 대한 권유나 개인화된 재무·법률·세무 조언을 제공하지 않는다. 투자 결정 전에는 개인의 재무 상황과 투자 목적을 고려하고 전문 자문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