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대두 선물이 3~5센트 하락하며 할로윈(현지 기준) 거래일의 문을 열었다. 전장에서는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속에서 매수와 매도 공방이 격화되며, 가장 근월물 세 계약이 목요일 하루에만 40센트 넘는 진폭을 보였다.
2025년 10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으로 근월물은 10~14센트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 아침 다시 약세 전환했다.
예비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전일 대비 15,262건 감소했다. 이는 11월물 계약이 First Notice Day※1를 앞두고 청산·이월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밤사이 11월물 대두에 대해 677건의 실물 인도 통지가 발행되며 실수요 부담도 불거졌다.
cmdtyView가 집계한 전국 평균 현물 대두 가격(Cash Bean)은 전날보다 13.75센트 오른 부셸당 $10.2625를 기록했다.
 한편,  소이밀(대두박) 선물은 2.10~6.90달러 상승했지만, 
 소이오일(대두유) 선물은 20~52포인트 하락해 가공제품 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10월 평균·보험가격 비교
11월물 대두는 10월 한 달 평균 종가가 부셸당 $10.32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랠리 덕분에 지난해 수확기 보험가격 $10.03, 춘파기(봄) 보험가격 $10.54에 근접한 수준이다.
미·중 정상회담 효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후속조치도 주목된다. 미 농무부 베센트(Secretary Bessent)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 말까지 미국산 대두 1,200만 톤(MMT) 추가 구매를 약속했으며, 향후 3년간 매년 2,500만 톤을 사들이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미국 농산물에 부과됐던 관세도 단계적으로 철폐될 전망이다.
종가·실시간 시세(10월 30일 기준)
• 2025년 11월물 대두: $10.9125(전일 +11¢) — 현재 -5.25¢
• 현물 대두: $10.2625(전일 +13.75¢)
• 2026년 1월물 대두: $11.0775(전일 +13.25¢) — 현재 -4.75¢
• 2026년 3월물 대두: $11.1575(전일 +10.5¢) — 현재 -4¢
전문가 코멘트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매수 약속은 구조적 수요 회복의 신호”라면서도, 미결제약정 감소와 인도 통지 증가를 근거로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달러 강세와 남미 파종 상황이 변수로 꼽힌다.
※ 용어 설명
1 First Notice Day: 선물계약 보유자가 실제 인도를 요청할 수 있는 첫날. 이 날짜를 앞두고는 실물 인도 위험을 회피하려는 포지션 정리가 활발해진다.
• Open Interest(미결제약정): 미청산 계약 수. 거래 심리와 자금 유입을 보여주는 지표다.
• 포인트(Points): 소이오일 선물 가격단위(1포인트=0.01센트).
기자 관전평
중국의 대량 구매 공약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집행까지는 정치·물류 리스크가 상존한다. 또한 브라질·아르헨티나의 신작 공급이 본격화되면 가격 압박이 재개될 수 있다. 투자자는 관세 철폐 일정과 남미 작황 보고를 병행 모니터링하며 대응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투자 자문이 아닌 일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해당 종목에 직·간접 투자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Barchart 공시 정책을 참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