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원전 해체 승인: 고리 1호기 해체 계획

서울(로이터) – 대한민국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목요일 고리 1호기의 첫 해체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고리 1호기는 2017년 영구적으로 가동이 중단된 후 39년간의 운영을 끝냈다.

2025년 6월 26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패널은 한국수력원자력(KHNP)의 해체 계획을 승인했으며, 이는 약 1조 1천억 원(약 8억 1천만 달러)의 비용으로 12년에 걸쳐 수행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약 17만 톤의 원자력 폐기물 처리가 포함될 것이다.

이 결정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원자력 생산국인 한국이 원자력 발전소 해체에 나서는 첫 번째 사례이다. 한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으로 주요 원자력 발전국이며, 전 세계적인 원자력 발전소 건설 세력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KHNP가 제출한 계획이 국가의 원자력 안전 관리 법률에 따른 기술적 요건을 충족했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해체 작업이 현재 미국이 지배하고 있는 세계 원전 해체 시장에서 한국이 뛰어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과 독일 같은 국가들도 이 경쟁에 가세했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은 31.7%의 전력을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했다. 현재 26개의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고리 1호기는 1978년 상업 가동을 위해 최초로 발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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