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로이터) — 김민석 국무총리는 목요일 국회에서 열린 질의응답에서, 미국 내 한국 소유의 필리 조선소(Philly Shipyard)가 현재로서는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다.
2025년 11월 6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김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소셜미디어에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고, 그 잠수함이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적은 뒤에 나왔다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자리에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이 재래식 무장을 탑재한 핵추진 잠수함 운용에 필요한 연료를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이후, 자신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플랫폼에 해당 메시지를 게시했다고 밝혔다다.
"현재로서는, 제가 아는 한 그곳(필리 조선소)은 그런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김민석 총리는 현지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가능성을 묻는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수요일 국회에서 열린 별도의 청문회에서, 한국의 조선 기술 수준을 감안할 때 잠수함을 국내에서 건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으나, 이 문제는 아직 한미 간에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다.
한국에는 세계적 수준의 조선업체들이 다수 포진해 있으며, 그중 한화오션은 또 다른 계열사와 함께 필리 조선소의 소유주라고 로이터는 전했다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관련 사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다.
피트 헥셋 미 국방장관은 화요일 안규백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잠수함 관련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국무부와 에너지부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대통령이 동맹의 강력함을 원한다고 부연했다다.
핵심 포인트 요약기사 내 인용 기반
– 역량 부재: 김민석 총리는 필리 조선소가 현재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국회에서 증언했다다.
– 미국의 승인 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과 필라델피아 조선소 건조 계획을 언급했다다.
– 국내 건조의 합리성: 안규백 장관은 한국의 조선 전문성을 근거로 국내 건조가 합리적이라고 했지만, 양국 간 공식 논의는 아직 없었다고 말했다다.
– 미국 내 후속 절차: 피트 헥셋 국방장관은 국무부·에너지부와의 정책 공조를 예고했다다.
용어 설명과 맥락기사 이해를 위한 보충
핵추진 잠수함은 원자력 원자로에서 생성된 동력으로 움직이는 잠수함을 뜻한다. 기사에서 언급된 재래식 무장 탑재란, 핵무기가 아닌 통상탄의 무장을 의미한다. 트루스 소셜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명칭이다. 본문에서의 국회 청문회는 정부 당국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공식 절차를 가리킨다다.
참고로, 본 기사에서 다뤄지는 핵심은 역량 진단(필리 조선소의 현 상황)과 정책 신호(미 정부의 후속 공조 언급), 그리고 산업적 선택지(국내 건조의 합리성)다. 기사에 제시된 발언들을 종합하면, 현 시점에서는 미국 현지 조선소의 즉각적 건조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되는 동시에, 한미 간 제도·정책적 조율이 필요한 초기 단계 이슈임을 시사한다다.
취재 범위와 인용
본 번역 기사는 로이터 보도 내용을 토대로 김민석 국무총리, 이재명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안규백 국방부 장관, 피트 헥셋 미 국방장관, 그리고 한화오션의 입장을 포함한 직접 인용·간접 인용을 충실히 반영했다다. 수치·일자·지명·직함 등 핵심 사실 요소는 원문에 근거해 객관적으로 전달했다다.
관전 포인트기사 내용에 기반한 해석
첫째, 역량 측면에서 필리 조선소의 현재 상태에 관한 한국 정부 수장의 발언은 단기간 내 미 조선소 건조에 현실적 제약이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정책 측면에서 미 국방장관의 국무부·에너지부 공조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행정부 내 절차적 검토를 필요로 함을 뒷받침한다. 셋째, 산업 관점에서 안규백 장관의 국내 건조 합리성 발언은 조선 역량을 보유한 한국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양국 간 구체 협의의 부재가 현 단계의 불확실성임을 드러낸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