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퍼드 인슈어런스 그룹 ‘시리즈 G’ 비누적 우선주, 배당수익률 6% 돌파

하트퍼드 인슈어런스 그룹(Hartford Insurance Group Inc.)6.000% 비누적 우선주 시리즈 G(종목코드: HIG.PRG)가 장중 배당수익률 6%를 넘어섰다. 해당 종목은 1주당 연간 1.50달러의 배당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1일(현지시간) 장중 저가는 24.80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8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위 우선주의 수익률은 금융권 우선주 평균치 6.52%에 근접한 수준을 보였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는 청산우선금(liquidation preference)인 25달러 대비 0.64%의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어, 동일 섹터 평균 할인율 9.65%와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비누적 우선주(non-cumulative preferred stock)’란 배당이 한 차례 미지급되더라도 추후소급 지급 의무가 없는 주식 유형이다. 다시 말해 회사가 어느 분기 배당을 건너뛰어도, 누락분을 나중에 보전할 법적 책임이 없다.

따라서 안정적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는 비누적 구조의 잠재적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Performance Comparison Chart

퍼포먼스 비교 차트는 시리즈 G 우선주가 금융권 여타 우선주 및 벤치마크와 어떤 궤적을 보여왔는지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최근 몇 달간 미국 국채(10년물) 금리가 4%대를 유지하면서, 채권‧우선주 모두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

HIG.PRG Dividend History Chart

또 다른 배당 히스토리 차트는 2020년 이후 분기당 0.375달러 배당이 꾸준히 지급됐음을 보여준다. 하트퍼드 인슈어런스 그룹은 2019년 12월 해당 우선주를 발행했으며, 투자등급 신용평가(무디스 Baa2, S&P BBB)를 유지하고 있다.

1일 정규장 기준으로 우선주는 전일 대비 0.2% 상승한 반면, 보통주(종목코드: HIG)1.1% 하락했다. 배당 안정성에 주목한 수요가 우선주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 시각에서 보면, 미 연준의 장기 금리 고착화가 이어질 경우 고정배당 우선주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 다만 금융권 우선주 평균 할인율이 10% 가까운 상황에서도 HIG.PRG가 프리미엄을 유지한다는 점은 신용도와 배당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 신뢰를 방증한다.

투자자는 다음 세 가지 포인트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첫째, 금리 변동이 가격과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둘째, 배당의 비누적 특성으로 인한 잠재적 공백. 셋째, 발행사의 신용등급 변화 가능성이다. 이에 따라 장기 보유보다는 중단기 인컴 전략 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단으로 활용하는 접근법이 유효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 용어 설명: 청산우선금(liquidation preference)은 회사가 청산될 때 우선주 주주가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1주당 금액을 의미한다. 비누적(non-cumulative)은 누락 배당을 추후 지급하지 않는 구조를 뜻한다.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원문에 포함된 모든 수치와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시장 상황에 대한 객관적 정보기자 해석을 병행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