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은 금요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 의회에 대한 연례·반기 보고 중 첫 번째 증언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년 3월 6일, 로이터(Retrs)의 보도에 따르면, 위원장은 첫 번째 증언이 곧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지만, 현재까지 해당 증언의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이 증언은 떠나는 의장(Outgoing Chair)인 제롬 파월이 하원·상원에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연례·반기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전통적으로 연준의 연초 첫 번째 회의와 두 번째 회의 사이에 이루어진다. 이번 일정이 미정인 이유는 미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의 조사 때문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여름 의회의 상원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이 했던 발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원장 발언(요지): “첫 증언이 곧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의 핵심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의회에 대한 연준 의장의 정례 보고와 증언이라는 제도적 절차이고, 다른 하나는 그 절차가 형사·행정적 조사의 대상이 되는 발언 때문에 예상치 못하게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현직 의장으로서 의회에 대한 설명 책임(accountability)을 지니며, 의장의 증언은 통상적으로 통화정책 방향성, 경제 진단, 물가 및 고용 전망 등 주요 정책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다.
법무부의 조사가 단순한 확인 절차인지, 아닌지에 따라 증언 일정과 그에 따른 시장·정책적 파급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정보는 법무부가 지난해 여름 상원에서의 발언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다는 것뿐이며, 조사 범위나 성격, 예상 일정 등 구체적 사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배경 설명 — 반기별 의장 증언의 의미
미 연준 의장은 의회에 대해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을 설명하는 의무를 가지며, 통상적으로 연례·반기(연 2회) 형태의 보고와 증언을 실시한다. 이 증언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가장 직접적이고 공식적인 소통 창구로 여겨진다. 특히 의장이 직접 의회에서 답변하는 과정은 시장 참가자들에게 향후 금리 경로와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따라서 이러한 증언이 지연될 경우 시장은 정보 공백에 직면하게 되며, 이는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나 금리·환율 등에 미묘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예컨대, 의장의 직접적 설명을 통해 해소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면 채권금리(미국 국채 수익률)나 달러 환율에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 — 분석
첫째, 정책 신호의 공백은 단기적으로 금리 기대치의 재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 연준 의장의 증언은 통상적으로 연준의 단기적·중장기적 금리 경로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므로, 증언이 지연되는 동안 시장은 공개된 경제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개별 발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수익률 곡선의 재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증언의 지연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면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단기금리가 하락하거나, 반대로 정책의 지속성에 의문이 제기되면 장기금리가 상승하는 등 방향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셋째, 주식시장과 환율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불확실성이 커지면 고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화되어 주가의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으며, 달러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 때문에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영향은 증언의 실제 내용, 법무부 조사 결과의 성격, 그리고 연준 내부의 정책 기조 변화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절차적·정치적 함의
법무부의 조사가 의장의 증언 일정에 영향을 준다는 점은 제도적 관점에서 여러 함의를 지닌다. 의회와 중앙은행 사이의 공식적인 소통이 형사적·행정적 절차와 교차할 때, 민주적 통제와 중앙은행의 독립성 사이의 긴장 관계가 표면화될 수 있다. 이는 향후 의회의 감독 방식, 연준 의장에 대한 질문의 범위 및 증언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떠나는 의장(outgoing chair)’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점은 인사적 변동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원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현재의 핵심 사안은 증언의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인사 변동 자체가 증언 일정의 지연을 초래했다는 직접적 근거는 없으며, 공개된 이유는 법무부 조사 때문이다.
향후 전망 및 관찰 포인트
앞으로 주목해야 할 점은 세 가지다. 첫째, 법무부 조사 결과 및 조사 일정의 공개 여부다. 둘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추가 요청이나 의장의 소환 일정이다. 셋째, 연준 내부의 공식 입장 표명이나 다른 연준 위원들의 증언·발언을 통해 정책 신호가 어떻게 제공되는지다. 이들 요인의 변화에 따라 금융시장과 경제 주체들의 기대는 빠르게 변동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로이터의 2026년 3월 6일 보도 내용이 주된 정보원이며, 위원장의 발언 외에 추가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관련 절차의 향방은 연준의 정책 투명성과 의회 감독 및 사법적 절차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