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 2026년 들어 소프트웨어 업종 주식이 인공지능(AI) 관련 위험과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업계 대표 기업인 ServiceNow(NYSE: NOW), Salesforce(NYSE: CRM), Adobe(NASDAQ: ADBE)를 비교한 결과, Adobe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제시된다. 다만 각 기업의 성장세와 밸류에이션 리스크는 상이해 투자 판단에 있어 신중한 분리가 필요하다.
2026년 3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세 기업 모두 연초 이후 주가가 급락했으며 투자자들은 AI가 가져올 위험과 기존 사업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보도는 특히 ServiceNow의 고성장·고밸류에이션, Salesforce의 성장 둔화, 그리고 Adobe의 저평가 및 현금흐름 강점을 중심으로 비교했다.

ServiceNow: 고성장지만 ‘완벽함’을 요구하는 밸류에이션
워크플로 자동화 기업 ServiceNow는 사업 성장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5 회계연도 4분기(기사 기준)에 구독 기반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해 3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향후 12개월 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는 계약수익을 나타내는 지표인 현재 남은 성과 의무(cRPO)는 전년 대비 25% 증가해 128.5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 문제는 밸류에이션63배 수준이며,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한 선행 P/E는 약 26배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프리미엄 멀티플은 시장이 ServiceNow의 높은 성장률이 장기간 유지될 것을 전제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성장률이 소폭이라도 둔화될 경우 주가의 급격한 재평가(하방 리레이팅)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Salesforce: 핵심 비즈니스의 냉각과 AI로의 재도약 시도
Salesforce는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26 회계연도(2026년 1월 31일 종료) 총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해 415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Data 360 플랫폼과 Agentforce AI 등 AI 기반 제품을 적극 밀어주고 있으며, 이들 AI 관련 솔루션은 4분기 반복 매출에서 29억 달러를 견인했다.
그럼에도 기사에서는 Salesforce의 핵심 사업 성장률이 과거 고성장 시기와 비교할 때 명확히 둔화되었다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P/E 약 24배로 ServiceNow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수준이나, 성장 둔화가 지속된다면 현재 수준도 매수 명확성은 떨어진다라고 분석했다.
Adobe: 저평가·현금창출력 우수 — 상대적 매수 후보
분석 결과 가장 매력적인 종목으로 꼽힌 기업은 Adobe였다. 연초 이후 Adobe 주가는 약 31%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실적은 양호하다. 2026 회계연도 1분기(2026년 2월 27일 종료)에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64억 달러를 기록했다.
더욱이 Adobe는 현금창출력이 뛰어나다. 최근 12개월(Trailing-12-Months) 기준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103억 달러로 집계되며, 기사의 시점에서 시가총액 약 980억 달러 대비 상당한 수준의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Adobe의 주가는 동종업체 대비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보였는데, 기사 작성 시점의 P/E는 14배였다. 이러한 멀티플 압축은 AI에 따른 창작 워크플로우의 잠재적 약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용어 설명: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핵심 지표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용어와 지표는 다음과 같다. cRPO(current 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는 기업이 이미 계약한 매출 중 앞으로 12개월 이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의미하며, 구독형 비즈니스의 향후 매출 가시성을 판단하는 데 사용된다.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낸다. 선행 P/E(forward P/E)는 향후 12개월의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P/E다. Trailing-12-Month Free Cash Flow는 최근 12개월 동안 기업이 실제로 창출한 현금흐름을 의미한다.
시장 관점의 의미와 향후 영향 전망
현재 시장은 AI 도입으로 인한 산업 구조 변화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ServiceNow의 경우 높은 성장률을 전제로 한 멀티플이 형성돼 있어, 향후 성장 둔화 시 주가 하방 압력이 클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Salesforce는 비교적 안정된 밸류에이션을 보이나 성장 모멘텀 회복이 필요하다. Adobe는 저평가와 강한 현금흐름이 결합돼 있어, 시장의 비관적 기대가 과도하게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는 AI 관련 불확실성(예: 생성형 AI가 기존 크리에이티브 툴의 가격결정력에 미치는 영향)이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각 기업의 제품 경쟁력, 고객 잠금력, AI 통합 전략의 성공 여부가 밸류에이션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밸류에이션(멀티플)과 실제 비즈니스 모멘텀의 분리이 중요하며, Adobe의 경우 현재 P/E 수준이 향후 리스크를 상당 부분 반영한 수준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매수 후보로 부각된다고 정리할 수 있다.
추가 정보 및 공시
기사 원문 작성자 Daniel Sparks는 언급된 주식들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Motley Fool은 Adobe, Salesforce, ServiceNow에 대해 보유 및 추천 포지션이 있다고 밝혔다. Motley Fool은 Adobe에 대해 2028년 1월 만기 콜옵션 포지션(롱 330달러 콜 및 숏 340달러 콜)을 추천한 바 있다. 또한 기사에는 Motley Fool의 공시 및 면책 고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견해가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을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명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