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참가자들은 2026년 2월 19일(수) 발표되는 일련의 핵심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되는 지표 가운데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Philly Fed) 제조업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Initial Jobless Claims), 보류 중인 주택매매(Pending Home Sales), 그리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EIA Crude Oil Inventories)가 시장 심리와 자산배분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2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주요 지표의 구체적 시간과 전망치는 다음과 같다. 현지시각 오전 8시 30분(동부시간)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이 발표되며, 예상치는 223,000명, 이전치는 227,000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같은 시각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예상치 7.5, 직전치 12.6로 제시되어 지역 제조업 체감경기를 가늠할 수 있다. 오전 10시(동부시간)에는 보류 중인 주택매매가 발표되며 전망치는 전월 대비 +1.4%로, 직전치는 -9.3%이다. 정오(오전 12시, ET)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가 공개되며 예상치는 230만 배럴 증가, 직전치는 853만 배럴 증가로 제시된다.
추가로 주목할 만한 발표 일정과 수치도 다수 예정되어 있다. 오전 8시 20분에는 애틀랜타 연은 총재 보스틱(Bostic)의 발언이, 오전 8시 30분에는 연준 이사 보먼(Bowman)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통화정책 스탠스와 경제전망 관련 단서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같은 시각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Continuing Jobless Claims)의 직전치는 1,862,000명이다. 무역수지(Trade Balance)는 예상 적자 555억 달러, 직전 적자 568억 달러로 제시되며, 상품 무역수지(Goods Trade Balance)는 예상 적자 860억 달러, 직전 847.2억 달러로 표시되어 있다.
같은 오전 8시 30분에 공개되는 기타 지표로는 수출(Exports) 직전치 2,921.0억 달러, 수입(Imports) 직전치 3,489.0억 달러, 필라델피아 연준 관련 세부지표인 고용(Philly Fed Employment) 직전치 9.7, 사업여건(Philly Fed Business Conditions) 직전치 25.5, 신규주문(Philly Fed New Orders) 직전치 14.4, 가격지표(Philly Fed Prices Paid) 직전치 46.90, 자본지출지수(Philly Fed Capex Index) 직전치 30.30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에너지 및 재고 관련 세부 일정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정오(오전 12시 ET)에는 EIA의 주간 원유재고뿐만 아니라 석유정제 가동률(Refinery Utilization), 원유 정제처리량(Refinery Crude Runs), 휘발유 재고(Gasoline Inventories)의 전망치와 직전치가 함께 공개된다. 구체적으로 EIA의 주간 쿠싱(Cushing) 원유재고는 직전치 1.071M 배럴이며, 휘발유 재고는 예상치 -20만 배럴, 직전치 +1.160M 배럴로 제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정제유, 디스틸레이트(Distillates) 재고 및 생산 관련 지표들이 함께 발표되어 석유시장 단기 수급 판단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전망이다.
시간대별 주요 이벤트 요약
08:20 ET – 보스틱(Atlanta Fed) 발언
08:30 ET – 신규 실업수당 청구,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계속 실업수당 청구, 무역수지 등 다수 지표
09:00 ET – 캐슈카리(Minneapolis Fed) 발언
10:00 ET – 보류중인 주택매매, 애틀랜타 Fed GDPNow(3.6% 예측)
10:30 ET – 굴스비(Chicago Fed) 연설
12:00 ET – EIA 주간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발표
13:00 ET – 30년물 TIPS 경매(직전 수익률 2.650%)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요 지표는 일반 독자에게 친숙하지 않을 수 있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Initial Jobless Claims)는 해당 주에 처음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노동시장의 단기적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지표다.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재 사업환경을 조사해 수치로 표시한 것으로, 지역 제조업의 경기판단과 전국적 제조업 동향을 가늠하는 보조 지표 역할을 한다. 보류 중인 주택매매(Pending Home Sales)는 계약은 체결됐으나 아직 최종거래(클로징)가 이루어지지 않은 주택건을 집계한 것으로 주택시장의 향후 거래활동을 예측하는 선행지표다. EIA 원유재고는 상업용 원유 재고의 주간 변동을 집계하며, 재고 증가(감소)는 일반적으로 유가에 하방(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시장에 미칠 가능성 있는 영향과 분석
이날 발표되는 지표들의 조합은 금융시장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우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완화되어 위험자산(주식 등)에 우호적일 수 있다. 반대로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높게 증가하면 단기적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 제조업 부문에 대한 경기확장세가 약화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달러화와 장기금리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는 EIA 원유재고 수치가 핵심이다. 만약 실제 발표치가 전망치인 230만 배럴 증가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다면 이는 단기적으로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예상을 하회하는 재고 감소가 나오면 공급 우려가 커지며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나아가 연준의 정책경로에 대한 시장의 반응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종합적 시사점
종합하면, 2월 19일 발표될 일련의 지표는 노동시장, 제조업, 주택시장, 에너지 수급을 한꺼번에 점검할 수 있는 일정이다. 특히 연준 인사들의 발언(보스틱, 보먼, 캐슈카리, 굴스비 등)과 결합해 발표될 경우 단기 금리 전망과 통화정책 해석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투자자와 정책운영 주체들은 이들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포지셔닝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핵심 요약: 2월 19일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보류 중인 주택매매, EIA 원유 재고 등은 노동시장과 제조업, 주택시장, 에너지 수급을 동시에 점검하는 핵심 지표이며,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연동되어 시장 금리와 자산배분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참고: 본 기사는 2026년 2월 18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경제일정 및 전망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각 수치는 발표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