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양조업체 신에브리초프(Sinebrychoff)가 독일 함부르크 소재 풍력·태양광 발전 운영사 엔카비스(Encavis)와 1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다. 신에브리초프는 카를스버그 그룹(Carlsberg Group) 소속으로, 맥주·사이더·롱드링크·탄산음료·에너지음료와 함께 코카콜라 음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100% 재생에너지로 양조를 수행하고 전 과정 CO2 중립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
2025년 11월 20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신에브리초프는 핀란드 오울루(Oulu)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팔투스매키(Paltusmäki) 풍력발전단지에서 재생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다. 이 단지는 총 설비용량 21.5MW를 갖추고 있으며, 5기 터빈을 통해 연평균 전력 25GWh를 신에브리초프에 제공할 예정이다다. 10년 계약기간 전체로는 약 250GWh에 달하며, 이는 해당 사업장의 연간 평균 전력수요 62GWh의 약 40%를 충당하는 규모다다. 계약 효력 발생일은 2026년 1월 1일로 명시됐다다.
전력구매계약(PPA)은 발전사업자와 소비자(또는 기업)가 장기간 고정 또는 사전 합의된 조건으로 전력을 매매하는 계약 형태를 의미한다다. 기업은 가격 변동성 완화와 재생에너지 사용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으며, 발전사업자는 안정적 수익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다. 기사에 언급된 MW(메가와트)는 설비의 즉시 공급 가능한 전력 용량을, GWh(기가와트시)는 일정 기간 동안 실제로 생산·소비된 전력량을 뜻한다다. 또한 CO2 중립은 활동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거나 상쇄해 실질 배출을 0에 가깝게 만드는 운영 원칙을 가리킨다다.
정리하면, 신에브리초프는 이미 재생에너지 기반 운영을 확립한 상태에서, 팔투스매키 풍력의 장기 전력 조달로 공급 안정성과 탄소중립 지속을 동시에 강화하는 셈이다다.
분석 및 시사점이다. 이번 10년 PPA는 기업이 장기적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제도적으로 고정하는 대표적 수단으로 평가된다다. 유럽 전력시장은 풍력·태양광 비중 확대와 함께 가격 변동성의 구간이 넓어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데, 이때 PPA는 헤지(hedge) 기능을 수행해 전력 단가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다. 특히 핀란드·북유럽은 풍황(風況)과 인허가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분류되며, 기업의 스코프 2 배출 저감 수단으로 현지화된 재생 전력 조달이 유의미하다다. 이번 사례처럼 수요지와 비교적 가까운 풍력단지에서 물량·기간·가격 조건이 명료한 PPA를 체결하면, 기업은 전력 공급망 리스크를 낮추면서 지속가능성 보고의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다.
또한, 카를스버그 그룹 산하의 한 사업장인 신에브리초프가 현지 풍력 전력에 기반한 조달 구조를 강화했다는 점은, 글로벌 식음료 업계에서 널리 확산되는 탈탄소 경영과 재생에너지 직접 조달의 흐름과 맞물려 있다다. 업종 특성상 대규모 열·전력 수요를 갖는 음료·주류 제조기업에게, 장기 PPA는 생산비 예산 수립과 브랜드의 친환경 무결성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기제가 된다다. 아울러, 연평균 25GWh, 10년 누적 약 250GWh라는 명확한 물량 가시성은 설비 운영자(엔카비스)의 현금흐름 계획과 투자 회수 로드맵에도 유익하게 작용한다다. 이러한 구조는 결과적으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금융 조달 여건을 개선하는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다.
핵심 수치와 일정 재정리다. 신에브리초프는 팔투스매키 풍력단지(오울루 남서쪽 약 100km)에서 연 25GWh를 평균적으로 공급받고, 계약기간 누적은 약 250GWh다다. 해당 물량은 사업장 연간 평균 전력수요 62GWh의 약 40%에 해당한다다. 발전단지의 설비용량은 21.5MW이며, 5기 터빈으로 구성되어 있다다. 계약은 2026년 1월 1일 발효되며, 신에브리초프는 이미 100% 재생에너지 기반 양조와 CO2 중립 운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다. 요컨대, 이번 PPA는 전력 조달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목표를 동시에 고도화하는 수단으로 기능한다다.
요약이다: 신에브리초프(카를스버그 그룹)는 엔카비스와 10년 PPA를 체결했고, 핀란드 팔투스매키 풍력단지에서 연평균 25GWh(누적 약 250GWh)를 공급받는다다. 이는 해당 사업장 연간 62GWh 전력수요의 약 40%에 해당하며, 2026년 1월 1일 발효된다다. 신에브리초프는 이미 100% 재생에너지 양조 및 CO2 중립 운영을 달성한 상태다다. 본 계약은 가격 헤지와 탈탄소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실용적 해법으로 평가된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