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가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 Corporation)의 장기 발행자 디폴트 등급(IDR)과 무담보 채권에 대해 ‘AA’ 등급을 부여하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다. 이는 대형 소매업체로서의 막대한 규모와 높은 유지율을 보이는 멤버십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내구성을 반영한다.
2025년 11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코스트코의 재무 체력과 영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피치는 코스트코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해 중장기적으로 등급 변동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시사했다.
피치에 따르면, 이번 ‘AA’ 평가는 코스트코의 IDR과 무담보 회사채에 적용된다. 근거로는 회계연도 2025년(8월 종료) 기준 매출 2,750억 달러와 EBITDA 135억 달러가 제시됐다. 회계연도(FY)가 8월에 끝난다는 점은 코스트코의 재무 공시 주기가 일반 달력연도와 다름을 의미한다.
피치는 코스트코가 미국 내 3위 소매업체로서 전 세계 914개 창고형 매장(warehouse)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 카드 보유자 1억 4,50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멤버십 갱신률은 평균 90%에 근접하며, 회계연도 2025년 멤버십 수익은 53억 달러로 집계됐다.
‘피치는 코스트코가 신규 매장 출점과 상품 강화 전략을 통해 연간 약 5%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또한 부채 조달에 기반한 특별배당이 간헐적으로 이뤄지더라도, EBITDAR 레버리지가 최근 수준과 low-1x 범위 사이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금창출력은 등급의 핵심 요인으로 제시됐다. 피치는 향후 2~3년 동안 연간 약 25억 달러의 정기 배당을 지급한 이후에도, 연간 30억 달러 이상의 자유현금흐름(FCF)을 창출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코스트코는 현재 현금 및 단기금융자산 150억 달러 이상을 보유 중이다.
레버리지 측면에서, 코스트코의 EBITDAR 레버리지는 지난 5년간 평균 약 1배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회계연도 2025년에는 0.7배로 낮아졌다. 이는 EBITDA의 증가와 일부 부채 감축의 결과로, 피치는 향후 레버리지가 1.5배 미만을 유지할 것으로 가정했다.
비교사 분석도 제시됐다. 피치는 월마트가 코스트코와 동일한 ‘AA’ 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나, 규모는 월마트가 더 크다고 언급했다. 반면 아마존닷컴은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선도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AA-‘ 등급을 부여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망 측면에서 피치는 코스트코의 매출이 연 4~6% 범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 기간 동일점포매출(컴퍼러블 스토어 세일즈) 3~5% 성장과 더불어, 연간 25~30개 수준의 신규 점포 출점이 성장 동력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의 매출은 2027 회계연도에 3,00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핵심 용어 풀이 및 맥락
IDR(장기 발행자 디폴트 등급)1: 기업이 만기 도래 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 전반적 신용도를 평가하는 피치의 핵심 장기 등급 체계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사채 및 기타 조달수단의 기본 신용 리스크 판단 기준으로 활용된다.
무담보 채권(Unsecured Notes)2: 특정 담보 없이 발행되는 회사채다. 발행자의 신용도가 상환능력을 좌우하므로, 등급 변동은 자금조달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EBITDA / EBITDAR3: EBITDA는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을 의미하며, EBITDAR는 여기에 임차료(Rent)를 더해 임차구조가 큰 유통·소매업의 수익력과 레버리지를 비교할 때 활용된다.
레버리지(Leverage)4: 일반적으로 부채 대비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기서는 EBITDAR 대비 순부채 또는 총부채 수준을 의미한다. 낮을수록 재무안정성이 높다.
멤버십 유지율5: 일정 기간 동안 기존 회원이 갱신하는 비율이다. 코스트코의 유지율이 평균 90%에 근접한다는 점은 고객 충성도와 수익 가시성을 동시에 시사한다.
특별배당(Special Dividend)6: 정기 배당과 별도로 일회성으로 지급하는 배당이다. 때때로 부채 조달을 통해 집행되기도 하며,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레버리지 변동)이 등급 판단의 변수다.
동일점포매출(Comparable Sales)7: 일정 기간 이상 운영된 기존 점포의 매출 성장률을 뜻한다. 소매기업의 내재 성장력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분석과 시사점
‘AA’ 등급과 ‘안정적’ 전망은 코스트코의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 보수적인 재무정책, 견조한 멤버십 수익이 국제 신용평가사의 기준을 충족한다는 의미다. 특히 연 30억 달러+의 자유현금흐름 창출 전망은 향후 배당, 출점, 상품력 강화 등 성장과 주주환원을 병행할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준다.
피치가 제시한 EBITDAR 레버리지 1.5배 미만 가정은 대형 소매사의 투자등급 중에서도 상단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가리킨다. 이는 경기 변동, 원가상승, 가격경쟁 심화 등 외부 변수에도 재무 쿠션이 충분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또한 현금 및 단기자산 150억 달러+는 비상시 유동성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경쟁사 비교에서 월마트 ‘AA’, 아마존 ‘AA-‘라는 상대평가는, 규모·채널·비즈니스 모델의 차이가 신용도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보여준다. 코스트코는 대면 중심의 창고형 모델과 유료 멤버십을 통해 가격 파워와 트래픽을 유지해 왔고, 이는 높은 유지율과 안정적 멤버십 수익으로 이어진다.
피치의 연 4~6% 매출 성장 전망과 연 25~30개 출점 가정은 코스트코의 유기적 성장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동시에 상품 믹스 강화와 서비스 개선이 점유율 확대의 축으로 제시되었다. 이러한 궤적이 유지된다면, 2027 회계연도 매출 3,000억 달러 돌파 가능성도 뒷받침된다.
요약하면, 이번 ‘AA’ 부여와 ‘안정적’ 전망은 코스트코의 멤버십 모델의 내구성, 보수적 레버리지, 튼튼한 현금흐름에 대한 외부 검증으로 평가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조달금리 안정과 재무 유연성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이며, 공급망·가격정책·출점 속도 관리가 향후 등급 유지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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