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인도 올해 성장률 전망 6.9%로 상향…2분기 서비스·소비 호조 반영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가 2025회계연도 인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5%에서 6.9%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2025년 9월 10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6월 분기(4~6월) 경제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비스업 활동이 견조했고, 소비가 탄탄하게 유지된 점이 주요 상향 요인으로 지목됐다.

인도는 4~6월 실질 GDP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해 직전 분기의 7.4%보다 가속했다. 이는 피치가 당초 제시했던 6.7%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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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는 화요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국내 수요가 향후에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실질 소득 여건 개선과 완화적 금융 환경이 뒷받침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 해설 — ‘피치 레이팅스’와 ‘실질 GDP’

피치 레이팅스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 3대 국제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다. 국가·기업·금융상품의 신용도를 평가해 투자자에게 위험도를 알리는 기관으로, 그 전망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편 실질 GDP(Real GDP)는 물가 변동을 제거한 뒤 집계한 총생산 지표다. 명목 GDP가 가격 상승분을 포함하는 데 비해, 실질 GDP는 ‘양적 성장’의 순수 변화를 측정해 경기 판단의 기준으로 쓰인다.


보고서는 또 “완화적 금융환경(looser financial conditions)이란 시장 금리 하락·대출 여건 완화·유동성 확대 등을 의미하며, 이는 기업·가계의 차입 비용을 낮춰 투자와 소비를 자극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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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피치는 무역 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기업 심리와 설비투자를 제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관세·비관세 장벽이 높아지면 수출주도 성장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현재 적용 중인 일부 관세율은 향후 협상을 통해 낮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 성장세가 추가로 확대될 여지를 시사한다.

※본 기사는 AI의 도움으로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