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ch Ratings가 브리스토 그룹(Bristow Group, Inc.)에 대해 장기 발행자 디폴트 등급(Long-Term Issuer Default Rating, IDR) ‘BB-’와 ‘안정적(Stable)’ 전망을 부여했다. 아울러 회사의 담보사채(secured notes)에는 ‘BB+’를, 회수등급(Recovery Rating)에는 ‘RR2’를 각각 부여했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등급 조정은 경기순환적인 오일필드 서비스 산업 내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하위 부문에서 브리스토가 보유한 선도적 지위, 합리적인 레버리지 지표, 그리고 정부 서비스 사업에서 창출되는 일관된 현금흐름을 반영한다.
브리스토의 매출 비중은 현재 오프쇼어(해상) 에너지 서비스에서 68%가 창출되고 있으나, 향후 수년 내 초반대 60% 수준으로 완만한 하락이 예상된다. 이 부문은 상품가격(커머디티) 변동과 연동된 업황 변동성의 영향을 받지만, 해당 부문 매출의 약 85%가 시추·개발보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생산 관련 활동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구조도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오프쇼어 에너지 부문 매출의 약 65%는 매월 기본 대기료(monthly standing charges)에서, 나머지는 비행 시간에 연동되는 변동 대가에서 발생하고 있다.
브리스토의 정부 서비스 부문은 수색·구조(SAR) 임무를 다수 국가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제공한다. 여기에는 영국 해양·해안경비청(U.K. Maritime & Coastguard Agency), 아일랜드 코스트가드, 네덜란드 코스트가드,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코스트가드, 포클랜드 제도 등과의 10년 계약이 포함된다. 이들 계약에서도 매출의 약 85%가 매월 기본 대기료에서 발생하는 구조다.
또한 브리스토는 레거시 계약 만기에 따라 가격 인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평가다. 현재 오프쇼어 에너지 계약 가운데 약 53%가 시장이 약세였던 시기에 책정된 낮은 단가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어, 재계약 시 가격 현실화 여지가 존재한다.
브리스토는 백로그(backlog) 41억 달러(US$4.1 billion)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6%는 최장 10년에 이르는 정부 서비스 계약에서 기인한다. 백로그에는 비행 시간 연동 변동대가가 아닌, 매월 기본 대기료로 인식되는 매출만 포함된 점이 강조됐다.
피치는 브리스토의 레버리지 지표가 예상 기간 전반에 걸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말 기준 레버리지는 3.0배(3.0x)로, 이는 신규 수색·구조(SAR) 계약 수행을 위한 투자(CAPEX) 확대 영향이 반영된 수치다. 다만 해당 투자가 대체로 마무리되고 신규 계약이 본격 개시됨에 따라, 자유현금흐름(FCF)이 강화되고 이는 부채 감축에 우선 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브리스토가 5억 달러(US$500 million)의 부채 규모 목표를 단기~중기에 달성하고, 2026년 이후에는 레버리지를 2.0배 미만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헬리콥터 시장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용량 축소와 신규 기체 도입의 신중한 기조로 인해 가동률 상향이 관찰되어 왔다. 브리스토는 2025~2026년 인도를 목표로 8대의 항공기를 스케줄에 반영했으며, 추가 20대에 대한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본 기사는 AI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으며, 편집자 검수를 거쳤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이용 약관(T&C)을 참조할 수 있다.
핵심 평가 포인트 요약
등급: 장기 IDR ‘BB-’ / 전망 ‘안정적’
담보사채: ‘BB+’ / 회수등급 ‘RR2’
사업 포트폴리오: 오프쇼어 에너지 68% → 향후 초반대 60%로 완만한 하락 예상, 이 중 생산 관련 매출 비중 약 85%
계약 구조: 오프쇼어 에너지 매출 65%가 월별 기본 대기료, 나머지는 비행시간 연동
정부 서비스: 다수 국가와 10년 SAR 계약, 해당 매출의 약 85%가 월별 기본 대기료
백로그: 41억 달러, 이 중 76%가 정부 서비스, 기본 대기료만 반영
재무: 2024년 말 레버리지 3.0배 → 2026년 이후 2.0배 미만 목표, 부채 5억 달러 목표
용어 설명: 투자자 이해를 위한 핵심 개념
발행자 디폴트 등급(IDR): 특정 기업(발행자)의 장기적인 채무 불이행 위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등급이다. 사업 안정성, 현금흐름, 재무구조, 업황 등을 통합적으로 반영한다.
담보사채(Secured Notes): 특정 자산 담보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발행사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가 담보자산에서 우선 회수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다.
회수등급(Recovery Rating, RR): 부도 시 회수율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RR2’는 상위권의 회수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급 범주로, 담보부 채권의 회수 기대치가 비교적 높음을 뜻한다.
월별 기본 대기료(Monthly Standing Charges): 항공기·헬리콥터의 대기 태세 유지 및 항공승무원·장비 제공 등 준비 상태에 대해 매월 지급되는 고정 대가를 의미한다. 비행 실적과 무관하게 지급되므로 현금흐름 안정성을 높인다.
백로그(Backlog): 체결되었으나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잔여 수주를 뜻한다. 향후 가시적인 매출 가이드 역할을 하며, 계약의 기간·가시성을 보여준다.
레버리지(Leverage) ‘x’ 배: 일반적으로 부채 대비 이익창출력(예: EBITDA)을 나타내는 배수 지표다. 값이 낮을수록 재무 완충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함을 시사한다.
맥락과 해설: 등급 결정이 시사하는 바
피치의 ‘BB-’와 ‘안정적’ 전망 조합은 브리스토의 현금흐름 가시성과 사업 다변화의 진전을 반영한다. 특히 정부 서비스 중심의 장기 계약과 월별 기본 대기료 비중이 높다는 점이, 오프쇼어 에너지 사이클의 변동성을 부분적으로 완충한다. 더불어 약 53%가 약세 국면 가격으로 묶여 있는 오프쇼어 계약은, 만기 도래 시 가격 리프라이싱을 통해 마진 개선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
레버리지 3.0배에서 2.0배 미만으로의 개선 경로는, 신규 SAR 계약의 초기 투자 부담이 정점 통과 국면에 접어들었고, 자유현금흐름이 부채 감축에 우선 배정된다는 전제에서 일관된 논리를 갖춘다. 여기에 헬리콥터 시장의 공급 절제와 가동률 상향 흐름은 가격 협상력과 장비 활용률 측면에서 운영 레버리지를 보완한다.
다만 오프쇼어 에너지 노출이 향후 초반대 60%로 낮아진다 해도, 커머디티 사이클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계약 전환(재계약) 시기의 가격 환경, SAR 운영의 서비스 수준 유지, 기체 인도(2025~2026년 8대) 및 옵션(20대)의 투자·운영 계획 수립 등이 재무 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관리 변수로 보인다.
종합하면, 견조한 백로그(41억 달러, 76% 정부)와 고정비 성격의 기본 대기료 기반 매출은 현금흐름의 바닥을 두텁게 하며, 가격 리셋과 레버리지 하향이 맞물릴 경우 피치가 제시한 부채 5억 달러 목표와 2.0배 미만 레버리지 달성 경로는 실현 가능성을 갖춘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