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미국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인 피닉스 대학교(University of Phoenix)의 모기업 피닉스 에듀케이션 파트너스(Phoenix Education Partners)가 미국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2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상장은 8년여 만의 증시 복귀를 예고한다.
2025년 9월 30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존 주주들은 주당 31~33달러에 425만 주를 매각해 최대 1억4,03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민간 사모펀드 Apollo Global Management는 355만 주를, Vistria Group은 70만 주를 각각 처분한다. 사모펀드(Private Equity)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신규 상장이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 결정이다.
피닉스 대학교는 1976년 교육학자 존 스펄링(John Sperling)이 설립한 학교로, 근로 성인을 주된 대상으로 학부·대학원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72개 학위 과정과 33개 비학위 수료·자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원격·온라인 학습 모델을 채택해 온 이 대학은 팬데믹 이후 성인 학습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아 왔다.”
과거 매각 시도와 구조조정
피닉스 에듀케이션의 전신 Apollo Education Group은 2017년 Vistria, Apollo Global 등이 주도한 11억 달러* 규모 인수 거래를 통해 비상장사로 전환됐다. 상장폐지 이후 경영진은 비핵심 학과 정리 및 해외 캠퍼스 매각 등 대대적 구조조정을 단행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했다.
2023년에는 아이다호대학교(University of Idaho) 산하 비영리 재단이 5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나, 올해 초 양측이 협상을 최종 철회하면서 거래는 무산됐다.
이번 IPO 이후에도 Apollo Global은 의결권 과반을 유지해 경영권을 계속 행사할 예정이다.
주관사·상장 세부 정보
대표 주관사로는 Morgan Stanley, Goldman Sachs, BMO Capital Markets, Jefferies가 참여한다. 종목 코드는 “PXED”이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예정이다.
용어 해설
*IPO(Initial Public Offering)는 기업이 처음으로 주식을 공모해 증시에 입성하는 절차이며, 투자자 유치를 통한 자본 확충이 목적이다. 밸류에이션(valuation)은 회계·재무 분석을 통해 기업의 시장 가치를 금액으로 산정하는 작업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