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보부(DHS)가 피닉스(Phoenix)를 향후 이민 단속 작전의 중심지로 삼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더 불워크(The Bulwark)의 보도를 인용한 복수의 전(前) DHS 관리들의 제보가 전해졌다. 이번 계획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확대 기조를 한층 가속화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2026년 1월 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더 불워크는 현재 기관 인력과 접촉 중인 전직 DHS 관리 세 명의 말을 근거로 이러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닉스 대도시권에 대한 확장은 이전에 다른 도시들에서 시행된 작전보다 더 많은 연방 자원과 수용 능력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요약
보도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은 ‘Big Beautiful Bill’ 통과 이후 막대한 예산을 배정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구금 능력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애리조나에서는 이미 투손(Tucson) 외곽에 있는 이전 마라나(Marana) 교도소를 구금시설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일고 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통해 ICE는 글렌데일(Glendale)을 포함해 7개의 대규모 산업형 구금센터 건설 계획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 개의 추가 구금 침대를 피닉스 주변에 추가하면 피닉스는 남서부 지역의 ‘허브 오브 리무벌(hub of removal)’로 변모할 것”
한 전직 DHS 고위관리는 위와 같이 언급하면서, 구금 능력의 증대는 연방 요원들이 덴버(Denver), 라스베이거스(Las Vegas),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등 서부의 다른 도시들로 작전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장 방안 중에는 애리조나에 신속히 설치 가능한 소프트사이드(soft-sided) 시설을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소프트사이드 시설은 텐트와 유사한 구조로 빠르게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기후와 노출에 따른 인도주의적 우려가 제기된다. 전직 관리는 이러한 텐트형 구조물들이 환경 조건에 취약해 인도적·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사용하는 주요 용어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DHS(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미 국토안보부)는 국가 안보, 이민 집행, 재난 대응 등 광범위한 임무를 담당하는 연방 기관이다. ICE(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는 DHS 산하 이민·세관 집행 기관으로, 불법 체류자에 대한 체포·구금·추방(이하 ‘리무벌(removal)’)을 집행한다. 여기서 사용하는 ‘리무벌’은 행정적·법적 절차에 따른 추방을 의미한다. 소프트사이드 시설은 빠른 구축이 가능한 텐트형 구조물로 임시 구금시설에 주로 활용되며, 기후와 위생 문제로 국내외에서 논란이 있어 왔다.
정치적·지역적 의의
피닉스의 지정은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애리조나는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선거에서 승부를 좌우하는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로 부상했다. 따라서 연방 정부가 피닉스 인근에 대규모 구금 및 집행 허브를 구축할 경우, 지역 정치·사회적 반발과 함께 전국적 관심사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 주민들의 반대는 이미 마라나 교도소 전환 계획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지역사회 및 인도주의적 반응
지역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소프트사이드 시설과 대규모 구금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 인도주의적, 환경적 이유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극한 기후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건강·안전 문제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반대 근거다. 반면 연방 차원에서는 신속한 수용 능력 확충과 이민 집행 효율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세울 가능성이 있다.
경제적 영향과 전망
이러한 구금 능력 확장은 지역 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단기적으로는 시설 건설과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건설업·물류업 등 관련 산업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연방 자금이 유입되면 지역 건설경기와 서비스업에 유의미한 부양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구금시설의 증설이 지역 이미지와 부동산 시장, 관광 및 인력 유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위험도 존재한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지속되면 인허가 지연과 소송 등으로 비용 초과와 일정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예상되는 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방 예산 배분의 규모와 집행 시기, 둘째, 건설업체 선정과 조달 과정에서의 비용 관리, 셋째, 지역사회 반발로 인한 정치·법적 리스크다. 이들 변수가 부정적으로 결합될 경우 단기적 경제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으며,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 반대로 연방 지원이 안정적으로 집행되고 지역 합의가 어느 정도 도출된다면 관련 인프라 투자로 인해 일부 지역경제는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다.
지역 행정과 법적 쟁점
구금센터 전환 및 신규 건설은 주·카운티·시 정부의 인허가 절차와 지역 규제의 적용 대상이다. 마라나 교도소 전환 사례에서 보듯이 지역 주민들의 여론과 지방정부의 입장은 정책 실행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또한, 인권 단체와 시민사회의 법적 대응 가능성도 상존하므로 연방과 지방정부 간의 조정, 법원 결정 등이 향후 진행 속도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이다.
국제적 영향과 국경 관리
피닉스를 중심으로 한 남서부 지역의 구금 능력 확대는 국경 관리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금 및 처리 능력의 증가는 체포 후 신속한 송환 절차를 가능하게 해 인근 지역의 인력 배치와 작전 범위를 재조정할 여지를 만든다. 이는 덴버,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 주요 도시에서의 이민 단속 활동에도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적 관점에서의 전망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연방 자원의 집중과 집행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인도적·법적 논쟁, 지역사회 반발, 예산 집행의 효율성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정책의 완결성과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소프트사이드 형태의 임시 시설은 비용과 시간 면에서 이점이 있으나, 인도주의적 책임과 운영 관리 측면에서 추가적인 부담을 초래할 소지가 있다.
참고: 본 보도 내용은 더 불워크의 보도와 인베스팅닷컴의 2026년 1월 2일 보도 내용을 근간으로 전직 DHS 관리 3명의 제보를 인용해 정리했으며, 원 기사에는 AI 지원으로 작성되고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