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Figma) 주가가 2026년 2월 10일(미국시간) 장중에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의 대규모 매도세 속에서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피그마의 주가가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날 일부 기관의 낙관적인 평가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026년 2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피그마에 대한 회사 고유의 호재성 공시는 없었으나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언급이 소프트웨어주 매도세를 되돌리는 촉매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오후 12시 27분(동부시간 기준)을 기준으로 피그마 주가가 13.1% 상승했다고 집계됐다.

시장 참여자들의 핵심 발언
이날 오전, JP모건 체이스는 소프트웨어주 폭락을 ‘경고’가 아닌 ‘기회’로 규정하고, AI 영향에 비교적 저항력이 있는 고품질 소프트웨어주를 매수하라고 권고하는 노트를 내놓았다. 노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를 예로 들었다.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은 소프트웨어주 매도세가 “overdone(과도하다)”며 “too broad(범위가 지나치게 넓다)”고 발언했다.
이와 같은 기관·경영진의 발언은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의 하락 흐름을 세 번째 거래일 연속으로 되돌리는 데 기여했으며, 그 과정에서 피그마 주가도 급등했다. 다만 피그마는 마이크로소프트나 크라우드스트라이크처럼 ‘초대형·안정적’으로 평가되는 종목은 아니며, 그동안 주가가 한때 85% 이상 급락했을 정도로 변동성이 매우 컸다.
피그마의 향후 변수 — 실적과 AI 경쟁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피그마는 생성형 AI 등 신기술이 제품 경쟁에 미칠 영향에 관해 시장에서 실질적인 우려가 제기돼 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그마가 직접적으로 새 AI 제품에 의해 시장에서 대체되거나 매출이 침해당했다는 명확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업계 전반에서 AI 도구가 디자인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하거나 워크플로우를 바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피그마는 지난해 지난 7월 상장 이후 지금까지 두 차례 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두 번 모두 강한 실적을 보고했다. 회사는 2026년 2월 18일에 2025회계연도(또는 분기 기준)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실적에 대해 매출 $293.2백만(미화)과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 $0.06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순한 매출·이익 수치뿐 아니라 실적 발표를 통해 드러날 AI 경쟁의 영향에 관한 회사의 설명을 면밀히 분석할 전망이다.
용어 설명 — 투자자가 알아야 할 핵심 개념
AI(인공지능)·생성형 AI: 텍스트, 이미지, 디자인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디자인 도구에 적용될 경우 템플릿 자동 생성, 레이아웃 추천, 반복 작업 자동화 등으로 작업 흐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는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의 사용자 유지나 유료화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laude Cowork: 보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Claude 계열의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AI 협업 툴이다. 원문은 피그마가 이러한 신제품에 의해 실제로 경쟁력을 잃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개별 기능이 디자인 툴의 일부 워크플로우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 일반적으로 일회성 항목이나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해 기업의 영업성과를 더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에 조정 EPS가 $0.06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 관점과 향후 시나리오별 시장 영향 분석
피그마 주가의 추가 방향성은 크게 두 가지 변수를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첫째, 2월 18일 발표될 실적치(매출·조정 EPS)와 회사의 가이던스다. 실적이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상회하면 단기적으로는 강한 주가 상승이 유력하다. 반대로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거나 회사가 향후 AI 경쟁·시장점유율 관련으로 우려를 자아내는 발언을 내놓을 경우,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이므로 추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다.
둘째, 시장 심리 및 기관 투자자들의 해석이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의 이날 발언처럼 대형 기관의 긍정적 시각은 반등을 촉발할 수 있지만, 피그마처럼 변동성이 큰 종목은 기관의 의견 변화나 신규 정보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AI 도입이 디자인 수요를 늘리는 보완효과를 가져올지, 아니면 피그마의 핵심 기능을 대체해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지는 추가 데이터와 실증적 증거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실적 발표와 AI 관련 회사의 설명이 주가를 좌우할 핵심 이벤트이며, 그 결과에 따라 주가는 큰 폭으로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피그마의 제품 차별화, 고객 전환비용, 그리고 AI를 어떻게 제품에 통합하느냐가 기업 가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투자 정보 및 공시
원문은 또한 모틀리풀(Motley Fool)의 Stock Advisor 추천 목록 내용을 언급하며, 피그마는 해당 10대 추천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밝히고 있다. 기사에는 모틀리풀의 과거 추천 사례로 넷플릭스(Netflix)의 2004년 12월 17일 추천과 엔비디아(Nvidia)의 2005년 4월 15일 추천이 예시로 제시되며, Stock Advisor의 총평균 수익률 등 과거 성과 수치가 소개되어 있다. *
또한 보도는 다음과 같은 공시를 포함한다: JP모건 체이스는 모틀리풀 머니의 광고 파트너이며, 저자 제레미 보먼(Jeremy Bowman)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피그마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고, 모틀리풀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피그마·JP모건 체이스·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공시는 투자자에게 이해상충 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요약 및 시사점
요약하면, 2026년 2월 10일 피그마 주가 급등은 회사 고유의 호재보다는 JP모건과 골드만삭스의 소프트웨어주에 대한 낙관적 해석이 촉발한 시장 반등에 따른 것이다. 다가오는 2026년 2월 18일 실적 발표가 단기적 가격 변동성의 핵심 이벤트가 될 것이며, 시장은 매출·조정 EPS 수치와 함께 회사의 AI 경쟁 대응 전략에 대한 설명을 면밀히 평가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피그마의 높은 변동성과 AI 관련 리스크를 감안해 포지션을 결정해야 하며, 기관의 의견과 실적 발표가 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력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