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증시, 장 마감 상승…WIG30 1.75% 상승

폴란드 주식시장이 수요일 장 마감에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기초소재(Basic Materials),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석유·가스(Oil & Gas) 섹터의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026년 2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샤바 증시에서 WIG30 지수는 장 마감 기준으로 1.7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는 섹터별 차별화된 흐름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

장중 및 마감 기준 개별 종목 중 WIG30에서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한 종목은 CCC SA (WA:CCCP)로, 10.48%포인트 상승해 12.05포인트 오른 127.05에 마감했다. 통신업체인 Orange Polska SA (WA:OPL)5.95% 또는 0.73포인트 오른 13.00으로 장을 마쳤고, 광업업체 KGHM Polska Miedz SA (WA:KGH)5.92% 또는 16.90포인트 상승해 302.20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이날 WIG30 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 종목으로는 게임 개발사 CD PROJEKT SA (WA:CDR)0.41% 또는 1.00포인트 하락해 243.00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방송사 Cyfrowy Polsat SA (WA:CPS)0.19% 또는 0.03포인트 하락한 13.20로, 식품 유통업체 Dino Polska SA (WA:DNP)는 소폭 상승해 0.18% 또는 0.07포인트 오른 39.84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상회했다. 바르샤바 증권거래소에서 상승 종목 306개, 하락 종목 245개였고, 9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특징적 관찰: Orange Polska SA는 이날 5년 만의 최고가로 상승했다. 통신 섹터의 강세는 투자자들이 해당 업종의 실적 개선 가능성과 배당 매력, 또는 구조적 수요 회복을 재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원유와 금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4월 인도분 미국 원유(WTI) 선물3.58% 또는 2.23달러 올라 배럴당 $64.49에 마감했다. 브렌트유(4월 인도분)3.37% 또는 2.27달러 상승해 $69.69를 기록했다. 또한 4월 금 선물2.36% 또는 116.01달러 상승하여 트로이온스당 $5,021.91에 거래됐다.

통화 및 지수 관련 지표는 다음과 같다. EUR/PLN 환율은 0.11% 보합 수준으로 4.21에 머물렀고, USD/PLN0.24% 상승하여 3.57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US Dollar Index Futures)0.35% 올라 97.39로 집계됐다.


용어 설명

WIG30은 폴란드 바르샤바 증권거래소의 대표 주가지수로,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높은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투자자들이 폴란드 대형주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파악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다. 참고

원유 선물(예: WTI, 브렌트)은 향후 특정 시점에 원유를 인도하는 계약으로, 국제 원유 수급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재고 수준 및 경기 전망에 따라 가격이 급변한다. 금 선물은 안전자산 수요와 통화가치, 실물 수요(예: 보석·산업 수요)에 영향을 받는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로, 달러 강세는 일반적으로 신흥국 통화와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전문적 분석)

이번 장의 상승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원유 가격의 큰 폭 상승석유·가스 섹터에 우호적으로 작용하여 석유·가스 관련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렸을 가능성이 크다. 원유 가격 상승은 해당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WIG30 구성 종목의 실적 개선 기대를 자극한다.

두번째로, 정보기술 및 기초소재 섹터의 동반 상승은 경기 민감주에 대한 위험선호 회복을 시사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재수용할 경우 성장주 및 경기민감주에 대한 매수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 다만, 단기간의 원자재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전이될 소지도 있고, 이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재평가를 촉발할 수 있다.

세번째로, 환율 안정은 외국인 투자자의 폴란드 관련 자산 투자 결정에 긍정적이다. EUR/PLN과 USD/PLN의 제한적 변동은 통화 급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완화시키며, 기업의 외화부채 상환 부담이나 수입 원가 변동성을 단기적으로 낮춘다.

종합적으로 볼 때, 단기적 관점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특정 대형주의 호조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글로벌 경기 흐름,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주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섹터별 펀더멘털(수익성, 밸류에이션, 부채비율 등)과 함께 원자재·환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실무적 시사점: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보면, 에너지·기초소재 노출을 늘리는 전략은 원자재 가격 상승 사이클에서 유리할 수 있으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압박을 감안해 헷지(예: 선물, 옵션) 또는 분산투자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반면, 통신·방송 등 안정적 배당을 지급하는 섹터는 시장 변동성 확대 시 방어적 역할을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2026년 2월 18일의 바르샤바 증시 마감은 원유와 금 가격의 상승과 특정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긍정적이었다. 다만 향후 지수의 지속성은 글로벌 매크로 환경과 원자재 시장의 추가 움직임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