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주식 시장은 국민주의 성향의 야당 후보 카롤 나브로츠키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다음 날인 월요일에 하락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나브로츠키는 6월 1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 2차 투표에서 50.89%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바르샤바의 자유주의 시장이자 도널드 투스크가 이끄는 정부의 동맹인 라팔 트자스코프스키를 49.11%의 득표율로 제치고 당선되었다.
나브로츠키의 당선이 지난 정부의 정책을 지속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시장 분석가들은 언급했다. 월요일 오전 8시 40분(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폴란드의 주요 지수인 WIG20은 1.2% 하락했다.
이번 주가의 하락은 1차 투표에서 트자스코프스키가 예상보다 근소하게 앞섰을 때도 1.2% 하락한 데 이어 계속되고 있다. 지수는 첫 투표 이후 약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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