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방산업체 Niewiadow-PGM(니에비아도프-PGM)이 미국 방산업체 노스럽그루먼(Northrop Grumman)과 155mm 포탄(대포탄) 생산을 위한 기본협약(프레임워크 딜)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2월 10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 협약은 폴란드 내에서 포탄을 준비·생산·인증·시장 출시하는 전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규칙을 규정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Niewiadow의 자회사인 Elaboracja Niewiadow와 Zaklady Sprzetu Precyzyjnego Niewiadow도 서명자로 포함되어 있다.
니에비아도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약이 특히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한 155mm 야포탄의 준비와 공동 생산, 인증 및 시장 도입에 대한 협력의 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재무 조건과 구체적 생산 규모·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니에비아도의 보도자료에서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 「첫 번째 협력 분야는 현재 인증 절차 준비가 고도화된 단계에 있는 155mm 야포탄의 공동 생산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보도자료에는 회사 최고경영자(CEO) 아담 야누슈코(Adam Januszko)의 발언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이번 협약은 폴란드 내 생산 개발과 함께 완성품 솔루션을 제안하는 공동 시장 이니셔티브의 기반을 마련한다」라고 말했다.
배경 및 기술적 설명
여기서 언급된 155mm 포탄은 현대 야포에서 널리 사용되는 포탄 규격으로, 사거리와 파괴력, 탄두 운반 능력 등에서 표준화된 특징을 지닌다. 해당 규격의 탄약은 특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으며, 언론 보도와 군수 전문가들은 해당 탄약이 심각한 공급 부족을 겪어왔다고 분석해왔다. 본 기사에서는 원문 보도를 바탕으로 이 같은 배경을 간략히 설명한다.
또한 프레임워크 딜(기본협약)은 구체적 수주나 생산 물량을 즉시 규정하는 계약이라기보다, 기술·인증·시장진입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법적·운영적 틀을 마련하는 계약 유형이다. 실제 생산 및 납품은 이후 개별 계약·프로젝트별로 결정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정책적·시장적 의미와 가능성
이번 협약은 여러 측면에서 중요하다. 먼저, 폴란드 내에서의 155mm 탄약 생산 능력 확충은 유럽의 군수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다. 유럽 연합(EU) 및 나토(NATO) 국가들은 전시·위기 상황에서 안정적 탄약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이며, 지역 내 생산 능력 확대는 그러한 목적에 부합한다.
둘째, 노스럽그루먼이라는 대형 미국 방산업체의 참여는 기술 이전이나 품질관리, 인증 프로세스에서 국제적 표준을 적용할 가능성을 높인다. 이는 제품의 유럽·국제 시장 진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향후 공동 시장 제안(joint market initiatives)을 통해 상업적 기회를 확장할 여지를 만든다.
셋째, 단기적으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수 지원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나, 실제 공급량과 시점은 협약 이후 체결될 개별 계약과 인증 완료 정도에 따라 좌우된다. 따라서 시장에서의 즉각적 가격 하락이나 공급 과잉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인증 절차와 규제
탄약 생산에는 군사적 안전성, 환경 기준, 품질관리(Quality Assurance) 및 국제적 규격(standards)에 맞춘 인증이 필수적이다. 협약서에서 명시된 바와 같이 생산 전 단계의 준비와 인증 절차는 협력의 핵심이며, 각국의 규제 당국과 군 당국의 검증이 필요하다. 인증 과정은 제품 설계 검토, 시험발사, 탄두·추진체·폭약의 안전성 시험, 포장 및 유통 안전성 검증 등 다단계 절차를 포함한다.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이번 프레임워크 딜이 곧바로 대량 생산으로 직결되지는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인증이 완료되면 장기적·지속적 공급의 토대가 마련된다.
전망 및 결론
요약하면, Niewiadow-PGM과 노스럽그루먼 간의 이번 협약은 폴란드 내 탄약 생산 역량 강화와 유럽 방위 시장에서의 공동 진출 가능성을 열어주는 전략적 제휴이다. 재무·생산 세부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술협력과 인증 준비의 진척은 향후 유럽 지역의 탄약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잠재력이 있다. 다만 단기적 효과는 인증과 개별 계약 체결 시점에 따라 제한될 수 있으며, 시장 가격과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니에비아도프의 보도자료에 실린 말처럼 「이번 협약은 폴란드 내 생산 개발과 함께 완성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 시장 이니셔티브의 기초를 마련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