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모터, 주주수익률 기반 퀀트분석에서 70% 점수… ‘대형 가치주’로 주목

Validea 로고

미국 증권 분석 플랫폼 발리디아(Validea)가 공개한 포드 모터 컴퍼니(Ford Motor Co., 티커: F)의 퀀트 기반 ‘주주수익률(Shareholder Yield)’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종목은 22개 투자 대가 전략 가운데 메브 페이버(Meb Faber)의 주주수익률 모델에서 70%의 종합 점수를 받았다. 주주수익률 모델은 배당, 자사주 매입, 부채 감축을 통해 주주에게 현금을 환원하는 기업을 선별하는 전략으로, 점수가 80% 이상이면 투자 매력이 있다고 평가되고 90% 이상이면 강력 매수 후보로 간주된다.

2025년 8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분석에서 포드 모터는 ‘대형 가치주(Large-Cap Value)’로 분류되며, 자동차·트럭 제조(Auto & Truck Manufacturers) 업종 내에서 가치 매력이 부각됐다.

Nasdaq 로고


1. 전략별 세부 평가 결과

UNIVERSE: PASS NET PAYOUT YIELD: PASS QUALITY & DEBT: PASS VALUATION: PASS RELATIVE STRENGTH: PASS SHAREHOLDER YIELD: FAIL

보고서는 포드 모터가 우주(UNIVERSE) 적합성, 순현금환원율(Net Payout Yield), 재무 건전성·부채(Quality & Debt), 밸류에이션(Valuation), 상대 강도(Relative Strength) 항목에서 모두 ‘통과(PASS)’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주주수익률 항목 자체에서는 요구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해 ‘실패(FAIL)’로 분류됐다. 그럼에도 총합 점수 70%는 대형 가치주 가운데 평균 이상의 성과로 평가된다.


2. 메브 페이버 전략이란?

미국 자산운용사 캄브리아 인베스트먼츠(Cambria Investments)를 설립한 메브 페이버는 배당·자사주 매입·부채 상환을 종합한 주주수익률(Shareholder Yield) 개념을 정립한 인물이다. 그는 저서 『Shareholder Yield』에서 “주주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시장을 능가한다”고 주장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ETF도 운용한다. 페이버의 모델은 1) 순현금환원율이 높은가, 2) 재무구조가 건전한가, 3)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퀀트 투자(Quantitative Investing)란 통계·수학 모델과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종목을 자동 선별하는 기법이다. 주주수익률 전략도 대표적인 퀀트 전략으로, 과거 연구에 따르면 S&P500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기록한 사례가 보고돼 왔다.


3. 포드 모터의 현재 투자 포인트

① 대형주 프리미엄
포드는 시가총액 측면에서 ‘Large-Cap Value’ 팩터에 속하며, 전통 제조업 기반 캐시플로우가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② 현금흐름 환원
지난 회계연도 기준 배당수익률자사주 매입 규모가 꾸준히 유지됐으며, 부채비율 개선 노력도 지속 중이다.

③ 밸류에이션 매력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 수준이 동종 업계 평균을 하회해 가치 매력이 부각된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그러나 주주수익률 항목 ‘FAIL’ 판정은 향후 배당 확대나 추가 자사주 매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4. 발리디아 플랫폼 및 추가 자료

발리디아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 ‘투자 대가’들의 전략을 모델 포트폴리오로 구현해 매일 업데이트하는 리서치 서비스다. 투자자는 포드 모터와 같이 개별 종목의 Guru Analysis·Fundamental Report를 열람할 수 있다.

Validea 차트 예시


5. 투자자 유의 사항(Disclaimer)

“본 문서에 나타난 견해와 의견은 필자인 발리디아 리서치팀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원문은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 결정 시에는 개별 투자자의 재무 상황·목표·위험 성향을 고려해야 하며, 해당 데이터가 절대적인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