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연합해 실시한 대(對)이란 공중·해상 작전의 공식 명칭은 “Operation Epic Fury(에픽 퓨리)”이다. 펜타곤은 이 작전을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가장 복잡하며 가장 정밀한 공중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3월 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펜타곤 관계자들이 월요일(현지시간)에 공개한 설명을 통해 이번 작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명령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지시각 기준으로 토요일 오전 01시15분(동부표준시)에 개시되었다고 밝혔다.
펜타곤 브리핑에서 발언한 제네럴 케인(General Caine)은 미 중앙사령부(US Central Command)가 브래드 쿠퍼 제독(Admiral Brad Cooper) 지휘 하에 현지 테헤란 시간으로 오전 9시45분에 작전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작전의 주요 목표는 이란의 공격용 미사일 파괴, 미사일 생산 능력 제거, 해군 및 보안 인프라 파괴, 핵무기 획득 방지 등으로 규정되었다.
작전의 규모와 전개에 대해 펜타곤은 다음과 같은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작전에는 B-2 전략폭격기, 무인기(드론), 각종 미사일, 그리고 기밀 군사자산이 투입되었다. 미국의 B-2 폭격기는 본토에서 출격하여 이란 남부 일대의 지하시설을 타격하고 복귀하는 데 왕복 37시간이 소요된 임무를 수행했다.
작전 개시 후 첫 24시간 내에 1,000개 이상의 표적이 타격되었고, 결합된 연합전력은 지난 57시간 동안 지상과 해상에서 수백 회의 임무를 수행하며 수만 발의 탄약을 투하했다고 보고되었다. 제네럴 케인은 이번 작전이 특정 표적에 대해 수개월, 때로는 수년에 걸쳐 계획된 결과물의 절정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단계는 이란의 지휘·통제 인프라, 해군 전력, 탄도미사일 기지, 정보 인프라 등을 우선 겨냥했다.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는 본 작전이 수십 년에 걸친 이란의 대미(對美) 적대 행위에 따른 대응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 대사관에 대한 공격,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도로변 폭발물 공격 등으로 수천 명의 미군 사상자를 낳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개발하는 동시에 핵 능력도 추구해 왔다고 지적했다. 행정부는 외교적 해결책을 제안했으나 이란은 협상에 응하지 않았고 그 기간을 이용해 미사일 비축량을 재구축하고 핵 관련 프로그램을 재가동했다고 주장했다.
헤그세스 장관 발언(요지): “이 작전은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타격으로 인해 이란 정권 자체가 변화되었다.”
작전에는 미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우주군(Space Force), 해안경비대 및 예비전력까지 전투사령부 전반에 걸쳐 통합된 병력이 투입되었다. 지난 30일 동안 연합군은 지역 전역에서 자산과 병력을 재배치하기 시작했으며, 배치 규모는 수천 명의 병력, 수백 대의 4세대·5세대 전투기, 수십 대의 공중급유기, 항모 타격단인 USS 링컨(Lincoln)과 USS 포드(Ford) 타격단 및 탑재 항공전력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펜타곤은 최종 ‘작전 개시 승인’이 금요일 오후 3시38분(현지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내려졌다고 밝혔다. 첫 움직임은 미 사이버사령부(U.S. Cyber Command)와 미 우주사령부(U.S. Space Command)에 의해 수행되었다. 해상에서는 미 해군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Tomahawk)이 먼저 발사되어 이란 해군 전력을 봉쇄하고 남측 전면에서 타격을 시작했다. 지상에서는 정밀 장거리 ‘스탠드오프(stand-off)’ 무기가 사용되었다.
제네럴 케인은 이들 연속적인 타격이 지역적(局所)·일시적 공중 우세(local air superiority)를 확립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도 본 연합 작전의 일환으로 수백 회의 출격(sortie)을 실시해 수백 개 표적을 공격했다고 펜타곤은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스라엘을 유능한 군사 협력국으로 묘사하며, 이스라엘의 특정 임무 목표를 별도로 지적했다.
방어 측면에서, 미 패트리어트(Patriot) 대공포대와 해군 구축함들은 요격을 계속 조정 및 실행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들은 미군과 동맹국, 지역 안정을 겨냥한 수백 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보고되었다. 이 작전에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에 배치된 방공포대도 미군과 함께 참여했다.
미군 피해와 장비 손실에 관하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번 작전으로 현재까지 미군 장병 4명이 사망했고 추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고되었다. 이 4명의 사망자는 요격되지 못한 탄도미사일이 강화된 전술작전센터(tactical operations center)를 명중한 결과 발생했다고 헤그세스 장관은 전했다. 또한 제네럴 케인은 지역에서 미 공군의 F-15E 전투기 3대가 손실되었으나 승무원은 안전하다고 보고했다. 해당 손실은 적의 직접적인 공격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추가 전술적·전략적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공개를 자제했으나, 향후 미군의 행보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는 이란 내 미군 지상병력(boots on the ground)이 없다고 답하면서도 앞으로의 작전 범위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한편, 브리핑 말미에 헤그세스 장관은 다음과 같은 발언을 남겼다.
“이스라엘은 아야톨라(ayatollah)의 제거 작전에 있어 훌륭한 역할을 수행했다.”
용어 설명
이번 기사에서 언급된 일부 군사 용어와 장비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B-2는 스텔스 전략폭격기로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이 뛰어나며, 토마호크는 해상 및 지상 표적을 타격하는 순항미사일이다. 패트리어트는 고고도 방공 요격체계로 탄도미사일 요격에 사용된다. 지휘·통제(command and control) 인프라는 전투 지휘와 정보 흐름을 담당하는 통신·정보 체계를 의미한다. 스탠드오프 무기는 발사 플랫폼과 표적 사이에 안전 거리를 둔 채 타격하는 장거리 정밀무기를 뜻한다.
전문적 분석 및 향후 경제·안보 영향
이번 대규모 공습은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를 단기간에 급증시킬 가능성이 크다. 첫째, 유가와 에너지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이란은 중동 에너지 수송로 인근에 위치한 주요 당사자로, 주요 원유 수송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면 국제 유가의 급등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 둘째, 금융시장과 방산주(防産株)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방산 관련 기업의 주문 증가 기대는 해당 섹터 주가를 지지할 수 있으나, 전반적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 주식시장 전체는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셋째, 해상 운송과 보험료(Cargo/War risk premiums)의 상승이 예상되어 글로벌 공급망에 추가 비용이 부과될 수 있다.
전략적 관점에서 볼 때, 이번 작전은 동맹국들과의 협력 체계를 통한 통합 억제력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단기적 억지력에는 기여할 수 있으나, 장기적 안정화는 별개의 과제로 남는다. 이란 내부의 반응, 지역 내 비국가행위자의 보복, 러시아·중국 등 제3국의 외교적·군사적 반응 여부가 향후 사태 전개를 좌우할 것이다. 또한, 작전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의 군사·재정적 부담이 증가할 소지가 있다.
향후 전망
펜타곤은 작전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럴 케인은 전역과 전 세계에서 계속된 작전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적 경로와 정보 전개, 동맹국과의 협력 상태가 향후 사태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으며, 국제사회의 추가 제재와 외교적 노력이 병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