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매니저들이 방위 산업 주식에 대해 더욱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최근 중동, 인도 아대륙에서의 갈등과 나토 동맹국의 방위비 지출 확대 약속이 방산업계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분야는 올해 견고한 성과를 보였으며, 애널리스트들은 방산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2025년 6월 27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MSCI 유럽 항공우주 및 방위 지수(미국 달러 기준)는 올해 약 70% 상승했으며, iShares 미국 항공우주 및 방위 ETF(ITA)는 25% 이상 상승했다. 미국 방위 ETF는 목요일 아침 미국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유럽 펀드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해 6월 13일 이스라엘-이란 갈등이 시작된 이후 거의 6% 증가했다. iShares 미국 항공우주 및 방위 ETF는 6월 13일 이후 2% 이상 상승했다.
방산 산업의 주가 상승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점에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에 대한 거래적 접근과 협력국의 방위비 지출 확대 요구가 방산 자산에 대한 투자 급증을 촉발했다. “중동의 긴장 고조와 미국의 개입이 지역적 갈등 확대에 대한 우려를 높였고, 이는 사진과 같이
투자자의 관심을 방산 분야로 더욱 끌어 모았다”고 모닝스타의 케네스 라몬트는 말했다. TAM 애셋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페니는 글로벌 펀드 매니저를 통한 방산 주식 노출을 늘리고 있으며, 그는 유럽 연합 방산 무기 중심으로 전 세계 방산 주식으로 회전하고 있다고 표시했다. 페니 외에도 CNBC와 인터뷰한 펀드 매니저 및 산업 전문가들은 방산 주식에 대한 관심이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했을 때 시작되었지만 올해 그 인기가 특히 강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모닝스타 자료에 따르면 자산 관리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이후 방산 주식에 대한 할당을 거의 두 배로 늘렸다. 앤더슨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피터 앤더슨은 트럼프가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에 충분히 지출하지 않는다며 비판을 계속하자 방산 투자로 전환했다고 CNBC에 말했다. “트럼프가 취임했을 때가 나에게는 신호였다”고 말했다.
나토 동맹국들은 수요일 방위비 지출 목표를 GDP의 2%에서 2035년까지 5%로 인상하기로 합의하면서 10년 이상 동안 가장 결정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앤더슨은 올해 초부터 유럽 방산 주식 바구니에 대한 자신의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중동의 발전과 나토의 방위비 인상 조치를 감안할 때 방산 분야에 대한 그의 확신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군사 지원을 일시 중단하며 나토를 비판했고, 제5조 약속을 의심하면서 유럽 정부에 경각심을 주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행동과 발언은 유럽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안보 우산이 더 이상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줬다”고 HANetf 연구 책임자인 탐 베일리가 말했다.
유럽은 방산 장비 수입에 의존할 수 없다는 경향이 커져 있어 자체적으로 ‘전략적 자율성’을 달성해야 한다고 베일리는 지적했다. 동시에, 독일은 2025년 2월의 선거 이후 재정 규칙을 완화하며 방위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HANetf의 Future of Defense UCITS ETF는 올해만 해도 약 13억 달러의 신규 순유입을 기록하며 나토 및 나토 플러스 동맹국의 방위에 대한 노출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