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브랜즈 채권단, 7억 달러 신규대출 요청에 반대…자산 매각 추진

퍼스트브랜즈(First Brands)의 주요 채권단이 회사의 $700미국 달러 신규 대출 요청에 반대하며 일부 사업부문의 추가 매각(청산)을 촉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2026년 1월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퍼스트브랜즈의 최대 채권단에는 디스트레스드 디트(부실 채권) 투자자로 알려진 킹스트리트캐피털매니지먼트(King Street Capital Management)머드릭캐피털매니지먼트(Mudrick Capital Management)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채권단은 회사 측이 요청한 $700 백만 대출 패키지를 승인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대신 특정 사업 자산의 매각을 통한 현금 회수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신규 대출 제공 대신 퍼스트브랜즈의 일부 사업부 매각을 통해 추가적인 청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도는 대주주 및 채권단 내부 사정을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한 것이다. WSJ 보도는 퍼스트브랜즈가 유동성 보강을 위해 약 $7억 규모의 브리지론 또는 유사 대출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채권단의 핵심 투자자들은 기존 채권의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부별 매각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채권자들이 추가 신용공여(대출)를 통해 더 큰 리스크를 떠안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자산을 처분해 현금을 확보하는 쪽을 선호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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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레스드(debt) 투자자란 무엇인가?

여기서 언급된 디스트레스드(debt) 투자자는 재무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의 채권이나 부실 자산을 할인된 가격에 매입하여, 구조조정·법적 절차·자산 매각 등을 통해 투자원금을 회수하거나 이익을 얻는 투자자를 뜻한다. 이들은 종종 파산 가능성, 법정관리, 또는 강제 매각과 같은 상황에서 채권 회수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디스트레스드 투자자는 가격 민감도가 높고,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청산(자산 매각) 또는 구조조정 방안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사안의 주요 쟁점

첫째, $700백만의 신규 대출은 회사의 단기 유동성을 보강할 수 있으나, 기존 채권자들이 추가 신용공여에 따른 위험 증가를 우려하는 상황이다. 둘째, 채권단이 선호하는 부분적 자산 매각은 단기적으로는 현금 확보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사업 구조와 수익 창출 능력을 약화시킬 소지가 있다. 셋째, 이러한 갈등은 회사의 신용등급, 채권 가격, 및 거래 대상 자산의 매각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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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및 업계에 미칠 영향 분석

퍼스트브랜즈는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자사의 재무 불안과 자산 매각 가능성은 자동차 부품 공급망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 우선 채권단의 요구로 인해 주요 사업부가 매물로 나오면 해당 부문의 고객(완성차업체)과 납품업체들은 공급관계 재검토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거래 불확실성과 계약 재협상으로 이어져 부품 공급 지연이나 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채권시장 측면에서는, 퍼스트브랜즈의 채권(또는 회사 관련 신용상품)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 채권단이 현금 회수를 위해 자산 매각을 추진하면, 시장은 이를 부정적 신호로 해석하여 회사 채권의 스프레드 확대주가 압박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디스트레스드 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채권단 구조에서는 매각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단기적인 거래성 매도 물량이 증가할 수 있다.

경제적 파급력은 회사의 규모, 매각 대상 자산의 비중, 그리고 인수자 측의 존재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매각 대상이 회사의 핵심 사업부라면 퍼스트브랜즈의 영업실적과 시장 지위는 장기적으로 약화될 수 있고, 이는 관련 업계의 경쟁 지형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반대로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정비할 경우, 회사는 회생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가능한 시나리오 및 투자자 관점의 실무적 고려사항

가능한 시나리오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채권단과 회사가 협상해 일부 대출이 승인되고, 유동성 보강과 함께 부분적 구조조정이 병행되는 경우다. 이 경우 주주·채권자 모두에게 부분적 희석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기업 존속은 가능하다. 둘째, 채권단이 매각을 강하게 추진해 핵심 사업부가 매각되는 경우다. 이때 회사의 잔여 사업은 축소되거나 별도의 회생 계획이 필요하다. 셋째, 합의가 실패해 법적·회생 절차(예: 파산보호 신청 등)로 이동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 경우 매각·청산 절차가 법원 주도 하에 진행되며 회수율은 더욱 불확실해진다.

투자자와 관련 이해관계자는 다음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채권자 우선순위와 담보의 유무, 매각 대상 자산의 가치평가(장부가 vs. 시장가), 계약상 매도·해약 조항, 그리고 잠재적 인수자들의 의향 등이다. 또한 공급망 리스크를 감안해 주요 거래처와의 계약 안정성 여부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법적·절차적 고려사항

채권단이 매각을 요구할 경우, 회사는 채권계약(credit agreement)에 규정된 권리·의무를 검토해야 한다. 담보권 설정 여부, 채무불이행(default) 조항, 그리고 채권단의 동의 요건 등이 핵심이다. 또한 매각이 진행되면 경쟁입찰(auction) 절차, 규제 심사, 노동·계약 승계 문제 등 다양한 절차적 장애물이 발생할 수 있다.

결론

이번 사안은 유동성 공급(신규 대출)과 자산 매각(청산) 사이에서 채권단과 회사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전형적인 사례다. 킹스트리트캐피털과 머드릭캐피털 등 디스트레스드 투자자들이 매각을 선호하는 상황은 단기적 현금 회수를 중시하는 채권자 관점을 반영한다. 반면 회사 측은 영업 지속과 사업가치 보존을 위해 신규 유동성 확보를 원할 가능성이 크다. 최종 합의의 형태는 채권 계약의 세부 조항, 매각 후보의 존재 여부, 그리고 법적 절차의 복잡성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 로이터 통신은 해당 보도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uters has not verified the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