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스토리지, 3분기 순이익 증가…주당순이익 2.62달러

【회사 개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본사를 둔 퍼블릭 스토리지(Public Storage, NYSE: PSA)는 자체 보유·운영·관리 중인 셀프 스토리지(self-storage) 시설 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다. 1972년 설립 이후 북미 전역에 약 2,900여 개 시설을 확보해 개인·기업 고객에게 물품 보관 공간을 임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배당 성향으로 기관·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 있는 배당주로 분류된다.

2025년 10월 2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퍼블릭 스토리지는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4억6,14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GAAP(미국 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이며, 주당순이익(EPS)은 2.62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2024년 3분기)의 순이익 3억8,071만 달러, EPS 2.16달러와 견주면 뚜렷한 실적 개선이 확인된다. 매출도 3.1% 증가해 12억2,4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11억8,700만 달러 대비 외형 성장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물가 상승에 따른 임대료 인상과 시설 가동률 개선, 그리고 신규 자산 편입 효과가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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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실적 지표

• 순이익(Net Income): 4억6,140만 달러 → 전년 대비 +21.2%
주당순이익(EPS): 2.62달러 → 전년 2.16달러 대비 +21.3%
• 매출(Revenue): 12억2,400만 달러 → 전년 대비 +3.1%


【GAAP와 비GAAP 차이 설명】
GAA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규정한 ‘미국 일반회계기준(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감가상각, 부동산 평가손익, 주식보상비용 등 비현금(non-cash) 항목이 모두 반영된다. 반면 비GAAP 지표는 경영진이 일회성 또는 비현금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하는 항목을 조정해 ‘핵심 영업 성과’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투자자는 두 지표를 함께 살펴봐야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 능력과 회계적 이익 모두를 균형 있게 평가할 수 있다.

【시장·산업 환경】
2025년 들어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셀프 스토리지 산업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사·결혼·이혼·학업·퇴역 등 ‘라이프 이벤트’가 꾸준히 발생하는 한편, 전자상거래 확대로 소규모 온라인 판매자가 물류·재고 공간 확보를 위해 단기 임대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퍼블릭 스토리지를 포함한 주요 업체들은 가격 인상 전략운영 효율성 개선을 병행하며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

【경영진 코멘트 분석】
회사 경영진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임대료를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하고, 디지털 예약·결제 시스템 고도화로 고객 경험을 개선한 결과”라며 이번 분기 실적 호조를 평가했다. 또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와 M&A(인수·합병)를 통해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할 것”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특히 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시즌별 재고(공실률) 조절 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무 및 배당 전망】
퍼블릭 스토리지는 리츠 구조상 법적으로 과세소득의 90% 이상을 배당금(Distribution)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번 순이익 확대는 향후 배당 증가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연간 배당은 주당 12.00달러 수준(전년 11.75달러)으로 상향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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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과 리스크 요인】
기자가 파악한 핵심 변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금리다. 리츠의 경우 부동산 담보 대출 비중이 높아 시장금리 상승 시 이자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둘째, 공급 과잉(over-supply) 우려다. 최근 몇 년간 신규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중소 규모의 셀프 스토리지 개발 프로젝트가 늘었다. 지역별로 공실률 격차가 확대될 경우, 퍼블릭 스토리지가 가격 경쟁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셋째, 부동산 세제 및 규제 변화다. 각 주(州) 정부의 재산세 인상 또는 토지 이용 규제 강화는 운영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경쟁 구도】
주요 경쟁사는 큐브스마트(CubeSmart), 엑스트라 스페이스 스토리지(Extra Space Storage), 라이프 스토리지(Life Storage) 등이다. 이들 기업 역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퍼블릭 스토리지는 규모·브랜드 인지도·노후 자산 리노베이션 능력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결론 및 투자 포인트】
3분기 실적 호조, 긍정적 배당 전망, 안정적 수요가 삼박자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배당·가치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종목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금리·규제 리스크를 주시하며
차입금 만기 구조
향후 시설 투자 계획
공실률 및 임대료 추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국내 투자자의 경우, 달러 자산 편입 효과와 리츠 특유의 배당 매력 모두를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2025 한국어 번역·작성: AI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