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T뉴스) – 미국계 독립 투자은행인 퍼렐라 와인버그 파트너스(Perella Weinberg Partners, 티커 PWP)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6,603만 달러의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2025년 8월 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퍼렐라 와인버그 파트너스의 주당순이익(EPS)은 $0.04로, 1년 전 –$1.21에서 크게 개선됐다. *EPS는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주주 수익성 지표다.
또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기준으로는 $935만 달러(주당 $0.09)의 이익을 거뒀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였던 주당 $0.05를 상회한 수치다. 매출은 $1억5,527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7,200만 달러 대비 42.9% 감소했다.
실적 주요 지표
• 순이익(NI): $274만 달러 (전년 동기 –$6,603만 달러)
• EPS: $0.04 (전년 동기 –$1.21)
• 조정 EPS: $0.09
• 시장 예상 EPS: $0.05
• 매출(Revenue): $1억5,527만 달러 (전년 동기 $2억7,200만 달러)
배경 설명 및 용어 정리
EPS(주당순이익)는 기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다. 수치가 높을수록 한 주당 벌어들이는 이익이 많다는 의미이며, 투자자 판단의 중요한 척도가 된다. 조정 EPS는 인수·합병(M&A) 비용, 구조조정 비용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고 경상적 영업활동만 반영해 산출된다. 따라서 기업의 본질적 이익 창출력을 더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컨센서스(Consensus)는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예상치 평균값을 의미한다. 회사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면 ‘어닝 서프라이즈’, 하회하면 ‘어닝 쇼크’로 해석된다.
전문가 시각
“전년 대비 매출은 크게 줄었지만, 비용 효율화와 자본 구조 최적화로 순이익과 EPS 모두 개선됐다. 이는 고정비 부담이 높은 투자은행 업종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다.” – 금융 산업 애널리스트 코멘트
필자는 특히 투자 자문·M&A 중개 수수료 축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는 고비용 구조를 가진 중대형 투자은행과 달리, 퍼렐라 와인버그 파트너스가 소규모·고부가가치 딜 중심 전략으로 비용을 통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매출이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한 만큼 향후 수주 파이프라인 강화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향후 전망과 과제
1)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하반기에 마무리될 경우, 기업 인수합병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2) 시장 유동성 회복과 함께 주식·채권 발행(ECM·DCM) 수요가 증가하면 자문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3) 반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딜 클로징 지연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비용 절감 기조 유지가 필수적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2분기 실적은 비용 구조 개선이라는 긍정적 신호를 제공하지만, 매출 감소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는 딜 파이프라인 확충이 향후 주가와 기업가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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