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AI 리포트】 투자 리서치 플랫폼 발리디아(Validea)가 공개한 ‘구루 펀더멘털 리포트’에 따르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Inc., 티커: PLTR)가 모틀리풀(Motley Fool) 전략을 기반으로 한 ‘스몰캡 성장 투자자(Small-Cap Growth Investor)’ 모델에서 22개 전략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2025년 8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모델은 작은 시가총액 대비 빠른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을 주로 선별하지만, PLTR처럼 대형 성장주도 예외적으로 포함될 수 있다. 해당 전략은 ▲견고한 재무 건전성 ▲견조한 실적 추세 ▲주가 모멘텀을 동시에 점검해 점수를 매긴다.
PLTR의 전략별 총점은 68%로 집계됐다. 발리디아는 “*80% 이상이면 모델이 매수에 관심을 가질 만한 수준이며, 90% 이상이면 강력한 매수 후보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68%는 양호한 점수지만 ‘압도적 매수’ 신호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수준이다.
주요 PASS / FAIL 항목
모델은 총 16개 세부 지표로 회사를 평가한다. PLTR는 다음과 같이 9개 PASS, 7개 FAIL을 받았다.
PASS: 이익률(Profit Margin) · 상대주가강도(Relative Strength) · 전년동기 대비 매출·EPS 성장 · 영업활동현금흐름(CFO) · 이익률 일관성 · 현금 및 현금성자산 · 매출 대비 매출채권 비중 · 장기부채/자본비율 · 주가(Price)
FAIL: 내부자 지분율 · 연구개발(R&D)/매출 비중 · ‘풀(FOOL) 비율’※ · 평균 발행주식수 · 매출 규모 · 일일거래대금 · 법인세율
※‘FOOL 비율’(P/E to Growth)은 PER을 성장률로 나눈 값이다. 일반적으로 1.0 이하일 때 저평가로 본다.
모델·용어 해설
구루 전략(Guru Strategy)이란 워런 버핏·피터 린치 등 ‘투자 거장’이 제시한 투자 공식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알고리즘을 뜻한다. 발리디아는 22개 구루 전략을 운영하며, 각 종목을 해당 공식에 대입해 점수를 산출한다.
모틀리풀 전략은 인터넷 투자 미디어 ‘모틀리풀’의 공동창업자 데이비드·톰 가드너 형제가 1990년대 중반 소개한 성장주 선별법이다. 이 전략은 ①20% 이상 매출 성장, ②지속적 이익률 개선, ③강한 주가 모멘텀을 핵심 지표로 삼는다.
팔란티어, 소프트웨어 & 프로그래밍 업종 내 대형 성장주
발리디아는 “PLTR는 시가총액이 커졌지만 본질적으로 ‘빅데이터 특화’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정부·민간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며, 방위·정보·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납품한다.
발리디아 보고서는 단순 점수 외에도 ‘전략 적합성’을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컨대 매출 성장성이나 영업현금흐름과 같은 지표는 PASS 판정을 받아 긍정적이나, 내부자 지분율(Insider Holdings)과 R&D 비중의 FAIL은 장기 기술 경쟁력 우려를 시사할 수 있다.
모틀리풀 소개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본사를 둔 모틀리풀은 웹 콘텐츠·베스트셀러 서적·신문 칼럼·구독형 뉴스레터 등을 통해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창업자 형제는 넘버원(♛) 모자를 쓰고 등장하는 유머러스한 퍼포먼스로 유명하지만, ▲성장주 집중 분석 ▲장기 투자 철학으로 개별 투자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발리디아(Validea) 개요
2003년 설립된 발리디아는 워런 버핏·벤저민 그레이엄·마틴 즈바이크 등 전설적 투자자의 공개 투자 법칙을 기계적으로 추종하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서비스한다. 이용자는 개별 종목 분석 보고서, 스타일별 상위 종목 리스트, 팩터 기반 모델 포트폴리오 등을 열람할 수 있다.
관련 추가 리서치 링크(발리디아 제공)
- Top NASDAQ 100 Stocks
- Top Technology Stocks
- Top Large-Cap Growth Stocks
- High Momentum Stocks
- Top Chip Stocks
- High Insider Ownership Stocks
“본 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