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26일(현지시간) 장중 급등락을 연출하며 시가총액 규모별로 뚜렷한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 PLTR)와 컴포트 시스템스 USA(NYSE: FIX)가 단연 돋보이는 상승폭을 기록, 투자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025년 7월 25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거래일에는 메가캡(시가총액 2,000억 달러 이상)과 대형주(100억~2,000억 달러)를 포함한 주요 종목들이 장중 뚜렷한 변동성을 보였으며, 기술·산업·소비재 전 섹터에 걸쳐 매수·매도세가 교차했다.
[메가캡(Mega-Cap) 섹터]
• UnitedHealth Group (NYSE: UNH): +1.79%
• Palantir Technologies (PLTR): +3.00%
메가캡은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군으로, 미 증시 변동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여겨진다. 팔란티어는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으로 국방·공공 부문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Large-Cap 섹터]
대형주 주요 변동
• Comfort Systems USA (FIX): +17.26% —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Deckers Outdoor (NYSE: DECK): +12.92% — 이사회에 Patrick Grismer 지명
• VeriSign (NASDAQ: VRSN): +6.22% — 매출 부진에도 방어적 흐름
• EMCOR Group (NYSE: EME): +6.75%
• Newmont Mining (NYSE: NEM): +6.63%
• Charter Communications (NASDAQ: CHTR): -18.13%
• AST SpaceMobile (ASTS): -8.02%
• Intel (NASDAQ: INTC): -8.66%
• HealthPeak Properties (NYSE: DOC): -7.23%
컴포트 시스템스는 상업용 기계·전기 설비 전문 기업으로, 2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주가가 14% 이상 급등했다. 반면, 케이블 사업자인 차터 커뮤니케이션스는 가입자 감소 우려로 18% 넘게 하락, 대조적 흐름을 보였다.
Mid-Cap(중형주) 주요 종목
• Boston Beer (NYSE: SAM): +7.12%
• Gentex (NASDAQ: GNTX): +15.76%
• Ensign Group (NASDAQ: ENSG): +8.19%
• Coca-Cola Bottling (NYSE: COKE): +8.64%
• Saia (NASDAQ: SAIA): +9.80%
• Synovus Financial (NYSE: SNV): ‑12.96%
• Pinnacle Financial (NASDAQ: PNFP): ‑12.27%
• The Bancorp (NASDAQ: TBBK): ‑9.11%
• Lufax Holding (NYSE: LU): ‑12.24%
• QuantumScape(QS): ‑7.72%
Small-Cap(소형주) 동향
• Coursera (NYSE: COUR): +36.34%
• Scholastic (NASDAQ: SCHL): +21.20%
• DD3 Acquisition (BWMX): +17.51%
• Hexindai (NASDAQ: AHG): +10.80%
• Five Point Holdings (NYSE: FPH): ‑12.46%
• Carter’s (NYSE: CRI): ‑28.03%
• Absci (NASDAQ: ABSI): ‑18.95%
• Wabash National (NYSE: WNC): ‑6.33%
• Sarepta Therapeutics (NASDAQ: SRPT): ‑7.56%
• X Financial (NYSE: XYF): ‑10.46%
용어 해설
• 메가캡(Mega-Cap): 시가총액이 2,000억 달러 이상인 초대형 기업을 지칭한다.
• 대형주(Large-Cap): 시가총액 100억~2,000억 달러 구간의 기업군.
• 컨버터블 노트(전환사채): 채권이지만 일정 조건 충족 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증권으로, 투자 자금 조달 수단으로 많이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팔란티어의 AI 플랫폼 수주 확대, 컴포트 시스템스의 실적 서프라이즈, 코세라의 강력한 실적 등이 이날 증시의 주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인텔의 경우 데이터센터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가 주가 부담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