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coBank S.p.A.가 3분기 실적에서 순이익 1억6천3백만 유로를 기록해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6% 웃돌았고, 제프리스(Jefferies) 추정치 대비로도 4% 초과한 결과다. 은행 측은 순이자이익(NII)의 개선과 충당금의 우호적 흐름이 실적 상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시는 수요일에 발표됐다.
2025년 11월 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파이네코뱅크의 순이자이익은 1억5천7백만 유로로 전분기 대비 2% 증가(q/q)했고, 컨센서스 대비로는 3% 상회했다. 수수료수익은 1억4천4백만 유로로 예상치를 1% 웃돌았으며, 특히 투자 관련 수수료도 예상을 1% 상회했다.
영업비용은 애널리스트 전망과 대체로 부합해 충당금 설정 전 이익(PPP)이 컨센서스 대비 2% 상회했다. 자본·건전성 지표에서는 레버리지비율이 5.1%로 6월의 5.20%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핵심자본비율(CET1)은 23.9%로 6월의 23.4%에서 개선됐다. 이는 위험가중자산 대비 최고질 자본의 비중이 더 두터워졌음을 시사한다.
10월 자금흐름은 견조함을 유지했다. 총 순유입은 13억 유로로 전년동월 대비 약 30% 증가했다(YoY). 이 가운데 운용자산(AUM) 부문 순유입이 5억 유로(전년동월 대비 약 20% 증가)였으며, 수탁자산(AUC)은 9억 유로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약 60% 확대됐다.
예금은 같은 기간 1억 유로 순유출을 기록했다. 은행은 이는 10월 진행된 BTP Valore 발행과 시점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BTP Valore는 이탈리아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일종의 소매 국채로, 예금에서 국채로의 단기 자금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브로커리지(중개) 부문은 10월에 3천1백50만 유로의 수익을 올리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75% 급증한 수준이다. 거래량 증가, 변동성 확대, 리테일 참여도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망: 2026년 전 사업부 성장, 2025년 조정 후 NII 재성장
파이네코뱅크는 모든 사업 라인이 2026년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또한 순이자이익(NII)은 2025년에 일시적 둔화를 겪은 뒤, 이후 재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금리 사이클의 정상화와 예대 구조·자금조달 믹스 재조정에 대한 은행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 수치 가이던스는 이날 공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회사는 보다 상세한 전략과 재무 목표를 3월 4일로 예정된 Capital Market Day에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애널리스트와의 소통을 통해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명확히 하고, 자본 배분과 수익성 지표의 궤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핵심 요약: 3분기 순이익 €163m(컨센서스 +6%, 제프리스 +4%), 순이자이익 €157m(q/q +2%, 컨센서스 +3%), 수수료수익 €144m(컨센서스 +1%). 레버리지비율 5.1%(6월 5.20%), CET1 23.9%(6월 23.4%). 10월 총 순유입 €1.3bn(YoY +~30%), 브로커리지 수익 €31.5m(YoY +75%).
용어 해설과 맥락
• 순이자이익(NII): 예대마진과 유가증권 이자 등 금리 관련 수익에서 이자비용을 차감한 지표다. 일반적으로 정책금리의 레벨과 예대금리 스프레드에 민감하다.
• 충당금: 미래의 대손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비용으로 인식하는 회계 항목이다. 충당금이 낮을수록 같은 조건에서 이익은 커진다.
• 충당금 설정 전 이익(PPP): 영업이익에서 충당금 비용을 차감하기 전의 수익력 지표로, 본질적 영업효율을 가늠하기 위해 쓰인다.
• 레버리지비율: 총익스포저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단순하고 보수적인 건전성 척도다. 수치가 높을수록 완충능력이 크다.
• CET1 비율: 보통주자본 등 최고질 핵심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자본적정성의 핵심 지표다.
• AUM/AUC: AUM은 고객의 운용자산, AUC는 은행이 보관·수탁하는 자산을 뜻한다. AUM 증가는 수수료 기반의 지속가능 수익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브로커리지 수익: 주식·채권·파생상품 등의 거래 중개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대체로 시장 변동성과 거래대금의 영향을 받는다.
• BTP Valore: 이탈리아 정부가 개인에게 판매하는 소매 국채로, 유리한 쿠폰 구조가 제시될 경우 은행 예금에서 국채로의 자금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
해석과 시사점
이번 실적은 금리 정상화 국면에서도 파이네코뱅크의 복합 수익모델(이자이익 + 수수료 + 브로커리지)이 유효함을 보여준다. 특히 브로커리지 수익의 기록적 확대는 리테일 고객 기반에서의 거래활성화와 플랫폼 경쟁력의 신호로 해석된다. 자본비율이 CET1 23.9%로 추가 개선됐다는 점은 향후 유기적 성장과 리스크 흡수력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2025년 NII 둔화 시사와 예금의 일시적 유출은 금리·채권수요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드러낸다. 요컨대, 2026년을 기점으로 전 사업부의 동반 성장을 예고한 전략은, 수수료·브로커리지 비중 확대와 자본완충력에 기반한 질적 성장 스토리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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