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나스닥 상장회사와의 협상 체결

(로이터) – 저스틴 선의 암호화폐 플랫폼인 트론(Tron)이 나스닥 상장회사 SRM 엔터테인먼트와의 거래를 체결했다. 이 협상에 따라 회사명을 Tron Inc.로 변경하고 선이 자문역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2025년 6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RM의 성명은 1억 달러 규모의 자본 투자에 대해 선택권이 행사될 경우 2억 1천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이 거래에 대한 세부 투자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금융타임스는 해당 자금이 트론 자체에 의해 주입되며, 트론이 SRM과의 역합병을 통해 미국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론과 SRM의 대변인은 해당 자금 출처가 트론인지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SRM의 성명서는 이번 거래를 통해 회사 소유권이 변경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거래는 뉴욕에 본사를 둔 부티크 투자은행 Dominari Securities에 의해 구조화되었다고 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인 Don Jr와 Eric이 Dominari Holdings의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Dominari Securities를 소유하고 있다.

도미나리 증권은 현재까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트론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설립자인 중국 출신의 저스틴 선2023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소송을 당했다. 그는 트럼프의 World Liberty Financial 암호화폐 사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 그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7,500만 달러로 늘렸다. 트론 네트워크는 또한 World Liberty에서 발행한 USD1라는 스테이블 코인도 상장했다.

이러한 거래들은 정치적 반대자와 윤리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해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해 충돌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사업 이익을 자녀들이 관리하는 신탁에 맡겼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민사 사기 소송은 보류 중이다.


SRM은 또한 장난감과 기념품 같은 맞춤형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한다. 월요일에는 주가가 300% 이상 급등하며 6.70달러까지 상승해 금요일 종가인 1.45달러와 비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