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통계적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 종합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상당한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동시에 여러 역사적 지표들은 2026년(트럼프 제2기 2년차)에 증시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다만 장기 투자자에게는 역사적 상관관계가 여전히 낙관적 시나리오를 지지한다.
2026년 2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17년 1월 20일~2021년 1월 20일) 동안 다우, S&P 500, 나스닥은 각각 57%, 70%, 1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비연속적 두 번째 임기에 취임한 2025년 1월 20일 이후, 2026년 2월 11일 종가 기준으로 다우는 15%, S&P 500은 16%, 나스닥 종합지수는 18% 상승했다.

시장 호황의 배경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가운데는 법인세 최고한계세율을 35%에서 21%로 영구 인하한 것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주식 환매(share buybacks)를 촉진하고 월가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다만 명백히 주의할 점은 완만한 변동성 또는 급격한 변동성 모두 과거 트럼프 재임 기간에 빈번히 관찰되었다는 사실이다.
역사적 상관관계가 시사하는 세 가지 신호
기사에서는 특히 다음 세 가지의 역사적·통계적 상관관계를 제시하여 트럼프 2기 2년차(2026년)에 증시 약세 가능성을 설명하고 있다.
1. Shiller P/E(사이클 조정 주가수익비율, CAPE)가 사상 두 번째 수준
Shiller P/E는 지난 10년간의 물가조정(인플레이션 보정) 실적을 활용해 산출한 지수로, 이 지표는 1871년 1월로 소급 테스트가 가능하다. 지난 155년 평균은 17.34인데 반해, 2026년 2월 11일 종가 기준 S&P 500의 Shiller P/E는 40.35였다. 이는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오직 닷컴 버블 당시가 더 높았다.
해설 : Shiller P/E(또는 CAPE)는 특정 시점의 시가총액이 과거 평균 실적 대비 얼마나 고평가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장기 밸류에이션 지표다. 일반적으로 CAPE가 30 이상이면 고평가 신호로 해석된다.
역사적으로 Shiller P/E가 30을 상회한 연속 강세 국면이 발생했을 때, 과거 다섯 차례의 사례 모두 다우·S&P 500·나스닥이 20% 이상 조정을 경험한 바 있다. 다만 이 조정의 시점(타이밍)은 항상 예측 불가능하다.
2. 차세대 혁신(Next-big-thing) 중심의 과열—거품의 전형적 패턴
지난 수십 년 동안,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는 기술 혁신은 거품 형성 후 폭락(bubble-burst)으로 귀결된 전례가 많다. 현재 인공지능(AI)이 ‘최신의 차세대 혁신’으로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집중적 자금 유입을 받고 있지만, 중요한 점은 투자자들이 초기 도입 속도나 실효성(수익화 능력)을 과대평가하기 쉽다는 것이다.
예컨대 대형 기술주(기사에서 언급된 ‘Magnificent Seven’ 등)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수십억, 혹은 수백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지만, 실제로 기업의 매출·이익(봉익)에 기여하는 수준까지 기술이 최적화되어 상용화되는 데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AI 관련 거품이 꺼질 경우,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동일 기업들이 하방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

3. 중간선거(미드텀) 연도의 역사적 약세
역사적으로 미국 중간선거(대통령 임기 중간에 치러지는 의회 선거)는 불확실성을 증대시켜 연중 최저점(low)을 연말에 기록하거나 연중 큰 폭의 조정을 동반하는 경향이 있다. 1950년 이후 집계에서 중간선거 연도의 S&P 500 평균 고점-저점 낙폭은 약 17.5%로, 이는 다른 해보다 큰 평균 조정 폭이다.
2026년 11월 예정된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공화당은 하원에 근소한 다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례상 집권당은 중간선거에서 의석을 잃는 경향이 있어 선거 결과에 따라 2027년 1월경 의회 구성에 변화가 올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단기적 리스크 vs. 장기적 관점
위의 세 가지 역사적 상관관계는 단기적으로 이중자리수(10%대 이상의) 하방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이들 지표는 ‘감정(패닉) 주도의 급락(crash)’이 발생할 확률까지 특별히 높인다고 보기는 어렵다. 즉, 계단식 하락이나 엘리베이터 다운(elevator-down)식 급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역사적 기록은 급락이 장기화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관찰된 두 차례의 ‘급락’ 사례를 보면, 2020년 2~3월 COVID-19 폭락은 약 33일 만에 대부분 회복이 시작되었고, 2025년 4월의 급락은 4일 만에 일차적인 충격이 마무리되는 등, 급락은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해결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강세장(bull market)은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Bespoke Investment Group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의 ‘AI 강세장’은 이미 1,200일을 초과했으며, 역사상 20% 이상 랠리·조정 기준으로 1,000일 이상 지속된 강세장이 10차례 있었다. 평균적으로 약세장(bear market)은 286일(약 9.5개월)인 반면, 강세장의 평균 지속 기간은 1,011일로 약 3.5배 길다.
용어 설명
Shiller P/E (CAPE) : 사이클 조정 주가수익비율은 특정 시점의 주가를 과거 10년간 물가조정(인플레이션 보정)된 평균 실적(earnings)으로 나눈 값이다. 단기 실적 변동의 영향을 줄여 장기적 밸류에이션을 평가할 때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30을 넘을 경우 고평가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중간선거(Midterm) : 미국 대통령 임기 중간에 치러지는 의회(하원·상원) 선거를 의미한다. 정치적 권력 재편이 발생할 수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Magnificent Seven :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기술주 7개 그룹을 가리키는 비공식 명칭으로, 해당 기업들은 AI·클라우드·반도체 등 핵심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왔다.
투자자에 대한 실용적 조언 및 향후 영향 분석
시장 참가자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1) 단기 전략 : Shiller P/E의 역사적 수준과 중간선거 리스크, 차세대 기술 혁신의 최적화(수익화)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2026년 연중에는 10~20% 수준의 조정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레버리지 포지션이나 단기 트레이딩에서는 엄격한 리스크 관리(손절매, 헤지 등)가 권고된다.
2) 섹터별 영향 : AI·빅테크 관련 고평가 섹터는 조정 시 낙폭이 클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통적 가치주(에너지·금융·제조 등)는 밸류에이션 조정에 따라 상대적 안전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
3) 장기 전략 : 역사적으로 급락은 단기간 내에 해소되는 경향이 있으며, 강세장의 지속기간이 더 길었던 점을 고려하면 분산투자와 시간에 따른 시장 체류(Time in Market)가 장기 수익률을 좌우한다. 장기적 관점의 자산배분(달러코스트애버리징 등)은 유효한 대응책이다.
4) 정책 변수 : 법인세율 인하, 주식환매 규정, 통화정책·재정정책의 변화 등은 수익률에 직결되는 요인이다. 정책 변화 가능성은 시장의 기대를 빠르게 재조정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거시정책 지표와 의회 구성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5) 시나리오별 영향 : 중간선거에서 정부·의회의 권력 분점(divided government)이 발생하면 단기적 불확실성은 확대되나, 장기적으로는 정책 교착 상태가 실질적 재정·규제 변화의 폭을 제한해 기업 실적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기술 거품이 붕괴될 경우,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결론
요약하면, 통계적·역사적 상관관계는 2026년에 단기 조정 위험이 높음을 시사한다. 특히 Shiller P/E의 사상 두 번째 고평가 수준, 차세대 혁신 관련 거품 가능성, 그리고 중간선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은 합쳐져 연중 내 큰 폭의 조정을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급락은 단기간에 진정되는 경우가 많았고, 강세장의 지속성이 더 길었던 점을 고려하면, 장기 투자자에게는 섣부른 포지션 청산보다 분산과 리스크 관리가 더 합리적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참고 : 이 기사는 2026년 2월 14일에 공개된 원문 보도를 바탕으로 번역·정리한 것이다. 원저자의 투자추천 서비스 관련 성과 수치(예: Stock Advisor의 과거 수익률 등)는 기사 원문에 포함된 데이터이며, 본문에서는 해당 수치들을 사실로서 전달한다.
저자·면책
원문 작성자 Sean Williams는 기사에 언급된 어떤 주식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Motley Fool 역시 기사 내용에 명시된 주식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본문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