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4월 1일 수요일 저녁 백악관 연설에서 향후 2~3주 동안 군사작전을 강화해 이란을 강력히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헤란이 핵무기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전력(전기) 인프라를 공격하겠다는 위협을 반복했다.
2026년 4월 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
우리는 향후 2~3주 동안 그들을 매우 심하게 타격할 것이다… 그들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미국의 군사 목표 대부분을 곧 완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워싱턴이 이란과의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며, 휴전이 가까운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능력을 저해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미국에 대한 사악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의 해군 및 미사일 타격 능력을 크게 약화시켰고, 나아가 정권 교체를 촉발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만약 합의가 없다면 우리는 그들의 모든 발전소를 매우 강하게, 아마도 동시에 타격할 것이다”
라고 경고했다. 이 발언은 전력 인프라(전기발전 시설)와 광범위한 전력망을 대상으로 한 동시다발적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이란은 워싱턴과의 직접 협상이 있었다는 트럼프의 주장 대부분을 부인했으며, 이란 국영 매체는 수요일 보도에서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다는 트럼프의 이전 주장도 부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적대 행위로 요충로(통항로)를 사실상 봉쇄한 후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문제에 대해 미국이 주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에 의존하는 국가들에 “그 통로를 처리하라”고 촉구했고, 국가들이 미국에서 석유를 구매하거나 호르무즈로 가서 그냥 가져가라고 제안하는 듯한 발언을 다시 반복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소비의 약 20%를 공급하는 주요 해상 통로로, 남아시아 및 동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이 이 해협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해협의 봉쇄 또는 통항 차질은 국제 해상 유류 수송에 즉각적이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보험료 상승, 선박 회항, 원유 공급 차질로 인한 유가 급등을 초래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에도 향후 2~3주 내 군사작전을 축소하겠다고 발언했으나, 수요일 발언은 철수에 앞서 군사적 강화가 우선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번 사태는 중동에서 한 달을 넘긴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수요일 늦게까지 긴장이 완화될 기미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인베스팅닷컴 보도 시점 기준으로 이란은 이스라엘과 주변 걸프 국가들의 여러 목표물을 공격한 것으로 관측됐고, 이스라엘군은 이란 전역의 표적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호 공격은 지역 내 군사적 충돌의 고조를 의미한다.
용어 설명 및 배경
전력 인프라(전기 발전 시설)은 발전소, 변전소, 송전선 등 전력 생산·전송·분배 설비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시설에 대한 동시다발적 타격은 단기간에 대규모 정전과 사회·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정권 교체(regime change)는 외부 세력이 특정 국가의 정치 지도부를 교체하거나 체제 변화를 유도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과거 사례들에서 정권 교체는 장기적 불안정과 보복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장·경제적 영향 분석
이번 발언과 지역 내 군사적 고조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원유 시장과 금융시장에 리스크 프리미엄을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 호르무즈 해협이 세계 석유 공급의 약 20%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유 선적 차질 또는 보험료 상승은 곧바로 국제유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유가 상승은 수입에 의존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경상수지와 인플레이션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에너지 비용 상승을 통해 실물경제 성장률을 제약할 수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관찰될 가능성이 높다. 즉,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고 안전자산(달러화, 미 국채, 금 등)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될 수 있다. 국방·방산 관련 기업 주식은 단기적 수혜를 받을 수 있으나, 에너지와 운송·항만 관련 섹터는 비용 상승과 공급 차질로 압박을 받을 여지가 있다.
또한 실물경제 측면에서는 해상 운송의 우회에 따른 운송비 상승, 선박 보험료의 급등, 해상 운송 시간 증가 등이 글로벌 공급망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 특정 공업 제품이나 원자재 공급이 중단되면 해당 품목을 사용하는 제조업 전반에 걸쳐 비용 상승과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정책적·외교적 고려사항
트럼프 행정부의 공개적 위협은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일 수 있지만, 동시에 오판 위험과 군사적 확대의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다. 중동에서의 군사적 충돌은 연쇄적으로 주변 국가의 안보 딜레마를 유발하고, 역내 동맹관계 및 국제 에너지 공급망에 구조적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국제사회는 항로 안전 확보와 민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외교적 해법과 다자적 관여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적 평가(추정)
단기적으로는 유가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방산주 강세가 예상된다. 중기적으로는 만약 전력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현실화될 경우 이란 내 민생 기반이 급격히 훼손되며 지역 내 반발 심리가 증폭될 수 있다. 따라서 실제 군사행동 여부와 그 범위가 시장과 지역안보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도는 인베스팅닷컴의 원문을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보도 시점의 사실과 발언을 충실히 번역하였다. 추가적인 사실관계나 후속 보도는 공식 발표와 검증된 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