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401(k) 플랜에서 암호화폐 투자의 제약 완화

2025년 5월 28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수요일에 401(k) 플랜에서 암호화폐 및 관련 디지털 자산의 투자에 대한 제약을 완화했다.

노동부는 2022년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지침을 철회했으며, 이는 401(k) 투자자들을 이러한 디지털 자산으로부터 보호하려던 노력의 일환이었다. 당시 바이든 노동부는 고용주들에게 암호화폐 및 관련 투자에 대해 직원들에게 제공하기 전에 ‘극도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경고하며, 투자자의 은퇴 자산을 암호화폐에 노출시키는 것이 ‘사기, 도난, 손실의 엄청난 위험’으로 인한 심각한 우려를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노동부는 이러한 지침을 완전히 철회했으며, 바이든 행정부가 언급한 ‘극도의 주의’ 기준은 고용 연금 소득 보장법에서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노동부는 수요일에 발표한 지원 게시판에서 2022년 발표 이전에는 특정 투자 유형이나 전략에 대해 중립적 접근 방식을 취했다.

노동부는 고용주가 401(k) 투자 목록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동부의 논리는 암호화폐 및 ‘토큰, 코인, 암호 자산 및 이와 관련된 파생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으로 확대된다.

이러한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밈코인’을 출시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그의 순자산은 수십억 달러 증가했으며, 민주당 상원 의원들이 윤리 조사 요구를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