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에 대한 미국 법원의 판결과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발표로 목요일 미국 주식 선물이 급등했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5시 30분, 다우 존스 선물이 415포인트(1%) 상승했고, S&P 500 선물은 90포인트(1.5%) 올랐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420포인트(2%) 상승했다.
S&P 500과 다우 존스 산업 평균은 이번 주 각각 1.5%와 1.2%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거의 2% 가까이 올랐다. 5월에는 S&P 500이 5.7%, 다우는 3.5%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9.5%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을 대상으로 제안한 상호 관세는 국제 무역 법원의 수요일 늦은 판결로 차단되었다. 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함에 있어 자신의 권한을 초과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판결은 리버티 저스티스 센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대상이 된 국가에서 상품을 수입하는 5개 소규모 미국 기업을 대표하여 제기한 소송에 따른 것이다.
무역 법원은 트럼프가 관세 부과에 사용한 국제 경제 비상조치권한법이 그에게 충분한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백악관이 이 판결에 항소할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들은 이번 결정이 경제 성장과 기업 이익을 크게 저해할 수 있는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계획이 저지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높였다.
엔비디아 주식은 반도체 회사의 예상을 뛰어넘은 1분기 실적 발표 후 시장 전 거래에서 5% 상승했다. 이는 AI 칩과 데이터 센터 서버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임을 나타낸다.
이날 발표는 월가 최대 AI 인프라 소비자 알림에서 받은 강력한 주문 덕분이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은 현재 분기에 대한 기대 이하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엄격한 미국의 중국 수출 통제에서 80억 달러의 매출 감소를 경고하면서도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계속 지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목요일에는 코올스, 푸트락커, 호멜 푸즈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오후 마감 후에는 마벨 테크놀로지와 델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데이터 일정에는 미국 GDP의 두 번째 읽기와 주간 실업 수당 청구가 포함되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리치몬드 은행장인 토머스 바킨,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오스탄 굴스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리 로건의 발언도 포함된다.
또한, 미국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무역 관세 계획을 진행할 수 없다는 판결 후 목요일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5시 30분, 브렌트 유는 배럴당 65.03달러로 1.1% 상승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 선물은 1.3% 상승하여 배럴당 63.62달러를 기록했다.
법원의 판결은 위스 위험의 증가로 인해 트럼프의 관세 계획이 올해 원유 시장의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경제적 영향과 원유 수요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면서 위험 선호도를 높였다. 그러나 백악관이 이 판결에 항소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또 다른 불확실성이 추가되었다.
미국 석유 협회(API)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가 지난주 424만 배럴 감소했다고 전해졌으며, 이는 백만 배럴 증가 예상과는 대조적인 결과이다. 미국의 연료 수요가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강력하다는 신호로 여겨지며, 이후 세션에서는 공식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