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주식 선물은 하락하고 유가는 상승했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에게 테헤란을 떠날 것을 요청하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투로 인해 지역 분쟁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때문이다.
2025년 6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상황실에 대기하도록 요청한 별도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시장이 흔들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모두에게 즉시 테헤란을 떠날 것을 촉구하며, 이란이 미국과 핵 협상을 체결해야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IG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 행동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시장에 또 다른 불확실성 요소를 추가해 위험 회피 움직임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이 0.5% 상승했고, 미국 국채 수요 증가로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약 2 기점 하락한 4.43%로 떨어졌다.
미 달러 가치는 유로, 엔, 파운드에 대해 강세를 보이며 안전 자산 역할을 다시 하고 있다.
지정학적 문제 외에도 이번 주 투자자들은 다수의 중앙은행 금리 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 은행은 이틀간의 정책회의 끝에 단기 금리를 0.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적 긴축에 대한 전망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일본의 니케이 지수는 0.5% 상승했다. 엔화는 달러당 144.96엔으로 다소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채권 매입 축소를 고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채권 경매에서 신규 장기채에 대한 수요가 약화된 이후는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석유 공급에 대한 중동의 장기적인 불확실성과 혼란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3.47달러로 상승했으며,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72.09달러로 상승했다. 금값은 온스당 3,393.05달러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