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2025년 6월 6일 뉴저지로 향하는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과 대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 출신으로 잘못된 추방으로 엘살바도르에 보내진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의 미국 송환 결정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법무부가 그렇게 결정했고, 괜찮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7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연방 검찰에게는 “매우 쉬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브레고 가르시아의 송환 문제에 대해 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전 4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두 사람은 아브레고 가르시아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아브레고 가르시아는 금요일 미국에 도착했으며, 그가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은 사람들을 운송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사건은 엘살바도르로 그를 송환할지 여부에 대한 오랜 법적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결국 대법원까지 도달했다.
아브레고 가르시아의 가족과 변호인단은 그를 가정적인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반면 트럼프와 그의 행정부는 그가 갱단 MS-13의 멤버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대량 추방을 추진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반적인 방향 속에서 국가적 관심을 끌었다. 아브레고 가르시아가 불법적으로 행정적 착오로 추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그를 다시 송환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인 크리스 반 홀런을 포함한 다수의 민주당원은 그가 체포 및 추방되는 동안 적법한 절차를 박탈당했다고 비판하며, 추방되기 전에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반 홀런을 “패배자”라고 부르며 “그는 패배자다. 사람들은 듣고 싶지 않은 것을 듣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배심은 아브레고 가르시아가 100회 이상 사람들을 미국 전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밝혀냈으며, 금요일 팬 본디 법무장관은 아브레고 가르시아가 사람을 밀반출한 것은 “권력 남용이지 정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브레고 가르시아의 변호인은 본디의 움직임을 “정의가 아닌 권력 남용”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