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식 선물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투자회사인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다. 또한, 백악관은 국가들에게 수요일까지 협상에 대한 최선의 제안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2025년 6월 4일, 인베스팅닷컴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이번 주에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주에 상호관세 완화를 위한 협정 위반을 중국이 했다고 비난했으며, 중국은 이를 부인했다. 반면, ING의 전략가들은 미중 간의 직접적인 통화가 무역 압력을 완화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상호주의’ 관세를 다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철강과 알루미늄의 수입에 대한 관세가 두 배로 인상되어 50%가 될 예정이다. 이는 ‘해방의 날’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의 연장이며, 7월 초에 만료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미국의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늘 ADP의 고용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트럼프의 관세 전략이 미국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경제학자들은 5월에 민간 고용주들이 111,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 달에는 62,000개로 감소했으며, 이는 기업들이 정책 불확실성과 소비자 불확실성을 해결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간주됐다.
또한, 할인 소매업체인 Dollar Tree는 수요일 개장 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경쟁사 Dollar General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고한 뒤 기대가 높아졌다. Dollar General은 최근 분기 실적이 뛰어나 현재의 관세 수준에서 상당 부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가도 수요일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브렌트유와 WTI유 모두 치솟았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7월에 증산을 유지하면서 안정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