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군사작전 종료 발언에 인도 증시 급등

인도 증시가 2026년 4월 1일 장 초반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미국의 이란 군사작전을 2~3주 내 종료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따른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관련 역량을 약화시키고 정권 교체라는 핵심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고 주장하며, 향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할 상황에 대해 미국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4월 1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테헤란이 더 이상 기능적인 방어 인프라를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향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나는 일에 아무 관련이 없을 것이다(we will not have anything to do with what happens next in the Strait of Hormuz)”

고 말했다. 그는 다른 국가들이 세계 석유 소비의 약 20%를 공급하는 주요 해운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 반응으로 BSE 센섹스(BSE Sensex)는 장 초반 +1,887포인트(약 +2.6%) 상승한 73,834를 기록했으며, 보다 광범위한 NSE 니프티(NSE Nifty) 지수는 +548포인트(약 +2.5%) 오른 22,879를 나타냈다. 이러한 지수 급등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와 함께 여러 개별 종목의 강세로 이어졌다.

상위 상승 종목으로는 Bajaj Finance, Eternal, TCS, Adani Ports, Trent, BEL 등이 4~7%대의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항공사인 InterGlobe Aviation은 경영진 변화 발표 직후 8.5% 급등했다.

대형 IT 기업 Infosys는 보건의료(헬스케어) 및 보험(인슈어런스) 기술 분야에서의 두 건의 인수 발표로 4% 상승했다. 에너지·자원 기업인 Vedanta는 분할(데머저) 계획의 마감일을 6월 30일로 연장했다는 소식에 5% 급등했다.

HDFC Bank는 전 의장인 Atanu ChakrabortyAT-1 채권의 부당 판매(mis-selling) 및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2.2% 상승했다. 또한 국영 석유·가스업체 ONGC는 정부가 APM 가스 상한가를 mmbtu당 미화 7달러(USD 7/ mmBtu)로 인상한 이후 2.5% 올랐다.

용어 설명 : 일부 독자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용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은 중동의 전략적 해상 요충지로서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해로다. AT-1(Additional Tier-1) 채권은 은행들이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발행하는 후순위형 증권으로, 위기 시 원금 손실 또는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조건을 포함한다. mmBtu는 에너지 거래에서 사용하는 열량 단위인 백만 영국 열단위(1 million British thermal units)를 의미한다. 또한 본문에 등장하는 APM은 일반적으로 정부가 특정 에너지 상품의 가격을 관리하거나 규정하는 행정적 가격 메커니즘(Administrative/Applied Pricing Mechanism)을 지칭하는 약어로 사용된다.


시장에 대한 분석적 시사점 :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회복을 촉발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완화는 원유 공급 우려를 낮춰 글로벌 유가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에너지 관련 수입국·수출국의 기업 실적과 섹터 밸류에이션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예컨대 유가 하락은 정유·석유화학 원가 부담을 완화하는 반면, 자원·에너지 기업의 매출·이익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도 시장에 있어서는 해운·항만(Adani Ports 등), 항공(InterGlobe Aviation), 금융(HDFC Bank)IT(Infosys, TCS) 섹터가 즉각적 반응을 보였으나, 이러한 반응이 중장기적 추세로 이어질지는 추가적 지정학적 전개 및 기업 실적, 통화·금리 환경에 달려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단기적으로 정치·안보 리스크가 완화된 경우 성장·수출 민감 업종으로의 자금 유입이 관찰될 수 있으나, 은행권의 지배구조 문제나 AT-1 채권과 같은 구조적 리스크는 별도의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 특히 AT-1 채권 관련 논란은 은행의 자본구조와 투자자 보호에 대한 의구심을 자극할 수 있어 금융주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정부의 APM 가스 가격 상한 인상은 에너지 기업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므로 해당 섹터의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추가 참고 : 본 보도는 2026년 4월 1일 RTTNews의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번역·정리한 것으로, 기사 말미의 저자 의견 고지문도 아래와 같이 번역해 둔다.

“여기에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저자의 견해이며 반드시 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