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핵탄두 공급 주장한 러시아 메드베데프 비판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러시아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이 “여러 나라들이 이란에 직접 핵탄두를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메드베데프는 러시아의 국가안보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있으며, 그의 발언은 미국이 중요한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한 것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메드베데프가 실제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아니면 상상 속 이야기인지 궁금하다

라고 트럼프는 말했다. “만약 그가 정말로 그런 말을 했다면, 그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알려달라”고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Truth Social에 글을 올렸다.

2025년 6월 23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메드베데프가 언급한 “N 단어”, 즉 “핵”을 너무 무심히 다루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반응은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격 이후 자신감을 보이며 유사한 핵 위협을 포함하고 있었다. 트럼프는 “우리의 핵 잠수함은 주말에 사용된 모든 장비보다 훨씬 뛰어나며,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무기”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어 “아마도 푸틴을 ‘보스’로 만드는 이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메드베데프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미국의 공격을 비판하며 러시아의 동맹국인 이란에 대한 영향력을 평가절하하는 주장에 대한 응답이었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와 트럼프는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핵 야망이 “파괴”되었다고 주장했지만, 국제원자력기구는 런던 시간으로 일요일 아침까지 “현재 시점에서 방사능 수치의 증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은 월요일 미국의 군사 행동을 “전혀 도발되지 않은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모스크바가 이란 국민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