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철강과 일본 닛폰 스틸의 합병 승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미 철강과 일본 닛폰 스틸의 합병을 승인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이 합병은 두 회사가 미국 정부와 국가 안보 협정을 체결한 이후 이루어졌다.

2025년 6월 13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가 외국 경쟁자로부터 미국 기업을 보호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닛폰으로의 매각에 반대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취임 후 입장을 완화하고 4월에 협정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일본을 가까운 동맹국으로 인식하면서도,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마지막 임기 동안 미 철강의 닛폰 매각을 차단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거래를 인수나 합병으로 표현하기를 피하며,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5월 23일 게시한 글에서 이를 ‘파트너십’으로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5월 30일 피츠버그 외곽에 위치한 한 공장의 작업자들에게 미 철강이 ‘미국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4월 8일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합병 계약 조건에서는 미 철강이 닛폰 북미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될 것임이 명확하게 명시되었다. 트럼프의 ‘파트너십’이라는 설명은 투자자와 노조 지도부 사이에 혼동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철강의 근로자들에게 닛폰이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과의 무역 협상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미국이 주요 파트너와의 거래를 통해 높은 관세를 회피할 것이라는 징후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는 닛폰이 미 철강의 용광로를 최소 10년간 전용량으로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는 해고로 이어지지 않으며 ‘아웃소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든 근로자들은 5,000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철강 근로자들에게 철강 수입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50%로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관세는 6월 4일부터 발효되었다.

이 이야기는 현재 진행 중이며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