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와 금요일 공동 기자회견 예정; 머스크의 ‘마지막 날’

2025년 5월 3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요일 엘론 머스크와 금요일 오벌 오피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머스크가 미국 행정부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의 발표는 이번 주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를 떠날 것이라는 암시 이후 나온 것이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미 그의 퇴사 절차를 시작했다. 보도는 또한 머스크가 퇴사 전 트럼프와 공식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았음을 전했다.

머스크는 올해 초 정부 업무를 점진적으로 줄일 것이라 암시했으며, 이번 주 갑작스러운 퇴사는 그가 트럼프가 지지한 세금 감면 법안을 비판한 며칠 뒤에 이루어졌다.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특별 정부 직원으로 활동했으며, 그가 이끌던 정부 효율성 부서는 초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점에서 논란이 많았다. 그는 4월 테슬라 수익 발표에서 자신의 시간을 정부보다는 회사에 집중할 것임을 언급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테슬라 업무 소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는 연방 업무 수천 개를 감축했는데, 이는 대중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로 인해 테슬라 제품 판매에 보이콧이 발생했으며, 테슬라 시설과 차량은 여러 차례 방화 및 파손의 대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