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발—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수장으로 지명한 억만장자 민간 우주인 재러드 아이잭맨이 오는 수요일 상원에 출석해, 중국과의 달 선점 경쟁에서 미국이 앞서가도록 핵 추진과 상업 부문 협력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알려졌다다.
2025년 12월 2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아이잭맨은 로이터가 확인한 사전 준비된 서면 증언에서 “미국은 우리의 위대한 경쟁자보다 먼저 달로 돌아갈 것”이라고 천명하고, 달 표면에서 지속 가능한 존재를 구축해 과학·경제·국가안보 측면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다. 해당 서술에서 ‘위대한 경쟁자’는 중국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다.
아이잭맨은 준비된 증언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다.
“America will return to the Moon before our great rival, and we will establish an enduring presence to understand and realize the scientific, economic, and national security value on the lunar surface.”
그는 이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핵 추진 및 표면 전력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확대·가속”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화성 및 그 너머로 향하는 향후 임무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다.
핵심 용어 해설과 맥락
핵 추진은 우주선의 동력을 핵분열 혹은 다른 핵 기반 에너지로 얻는 개념적·기술적 접근을 뜻한다다. 일반적으로 화학 로켓 대비 추력 효율을 크게 높일 잠재력을 갖는 것으로 평가되어, 장거리·심우주 임무에서 비행 시간 단축과 탑재 중량 증대에 유리할 수 있다는 기술적 기대가 존재한다다. 여기서 말하는 ‘표면 전력 프로그램’은 달과 같은 천체 표면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 생산·공급 체계를 가리키는 포괄적 표현이다다. 이는 기지 운영, 과학 장비 가동, 통신, 열 제어 등 지속 가능한 거주·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 간주된다다.
민간 우주인은 정부 우주기관 소속이 아닌 개인 또는 민간 자본을 바탕으로 우주 비행에 참여하는 인물을 일컫는다다. 아이잭맨은 이러한 민간 우주 활동의 상징적 인물 중 한 명으로 소개되며, 이번 지명을 통해 상업 부문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증언문에서 드러내고 있다다. 기사에서 언급된 “상업적 노력(commercial efforts)”은 민간 기업·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기술 개발, 발사·운영, 보급망 등을 강화하려는 접근을 포괄하는 표현이다다.
증언의 핵심 메시지
아이잭맨은 상원Senate 청문회를 위해 준비한 문서에서 미국의 목표를 두 갈래로 정리했다다. 첫째, “중국보다 앞서 달로 복귀”하는 것이다다. 둘째, 달 표면에 “지속 가능한 존재”를 구축해 그곳의 과학적·경제적·국가안보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현하겠다는 것이다다. 이때 지속 가능성은 단기 방문이나 실험에 그치지 않고, 운영 가능한 기지·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상시적 활동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해석된다다. 그는 또한 “화성 및 그 너머”라는 표현으로, 달 이후의 심우주(Deep Space) 임무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다.
그가 제시한 수단은 두 축으로 요약된다다. 하나는 핵 추진 기술과 표면 전력의 투자 확대·가속이며, 또 하나는 상업 부문과의 긴밀한 협업이다다. 전자는 기술적 난제를 정면 돌파해 심우주 임무의 구현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방향이고, 후자는 민관 협력으로 속도와 효율, 비용 구조에서 실행력을 제고하려는 접근으로 읽힌다다. 이 같은 서술은 “확대(expanding)”와 “가속(accelerating)”이라는 표현 선택에서도 나타난다다.
표현 선택의 함의
아이잭맨은 중국을 “our great rival(우리의 위대한 경쟁자)”로 지칭했다다. 이는 특정 국가를 직접 명명하기보다 경쟁 구도 자체를 강조하는 수사로, 대외 경쟁 프레임 아래에서 미국의 달 복귀 명분과 속도를 동시에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다다. 또한 “과학, 경제, 국가안보 가치”라는 삼중 축은, 달 임무가 단순 탐사에 그치지 않고 지식 축적(과학), 산업·시장 기회(경제), 전략적 이익(안보)을 포괄하는 복합적 정책 목표임을 시사한다다. 증언문은 이들 가치를 달 표면의 지속적 존재와 직결해 설명하며, 이를 위한 인프라(표면 전력)와 추진체계(핵 추진) 투자를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다.
심우주와 임무 설계의 관점
심우주(Deep Space)는 지구-달 궤도권을 넘어 화성 등 외행성 방향으로 확장되는 우주 영역을 뜻한다다. 심우주 임무는 거리·시간·환경 요건이 크게 강화되어, 추진 효율, 전력 자립성, 거주·운영 인프라가 핵심 설계 변수로 떠오른다다. 이러한 조건에서 핵 추진과 표면 전력은 임무 아키텍처의 핵심 구성요소로 거론되며, 아이잭맨의 증언은 바로 이 지점에 예산·정책 우선순위를 배치하겠다는 취지를 드러낸다다.
절차적 맥락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발언은 미 상원 청문회를 위한 사전 준비 증언서에 담긴 내용으로, 로이터가 그 문건을 열람해 주요 내용을 확인했다다. 즉, 아이잭맨이 수요일에 상원의원들에게 전달할 메시지의 핵심 요지가 미리 드러난 셈이다다. 기사 원문은 인용구와 핵심 정책 키워드(핵 추진, 표면 전력, 상업적 노력, 달 선점, 심우주·화성)를 중심으로, 향후 청문회 증언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다.
핵심 인용 재정리
“America will return to the Moon before our great rival, and we will establish an enduring presence to understand and realize the scientific, economic, and national security value on the lunar surface.”
“we will set the stage for future missions to Mars and beyond” by “expanding and accelerating investments into nuclear propulsion and surface power programs.”
정리
요약하면, 재러드 아이잭맨은 달 선점을 통해 과학·경제·안보 가치를 실현하고, 핵 추진과 표면 전력에 대한 투자 확대·가속을 통해 화성 및 그 너머로 가는 심우주 임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상원 청문회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다. 그는 중국을 “위대한 경쟁자”로 지칭하며, 미국이 먼저 달로 돌아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다. 본 보도는 사전 준비된 증언 문건을 근거로 핵심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향후 청문회에서 구체화될 정책 우선순위와 기술 투자 방향을 가늠하게 한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