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4월 초에 모든 주요 교역국에 대한 ‘상호적’ 관세를 부과하였다. 이러한 관세 대부분이 보류되는 90일 동안, 각국은 개별 무역 협상을 준비하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해 기본 관세율을 10%로 설정하였다. 관세 보류 75일이 지난 현재, 실제 체결된 무역 협정은 거의 없으며 기본 10% 관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에는 일정 수준의 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이 시사되고 있다.
2025년 6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많은 전문가들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사회보장제도의 연간 생활비 조정(COLA)을 계산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따라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2026년 COLA를 예상보다 더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관세가 오랜만에 이처럼 높아진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 침체 등의 복잡성으로 인해 예측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2026년에 예기치 않은 사회보장 혜택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여기에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우리는 5월의 한정된 관세 영향은 사전재고 비축과 관세의 비용 전가 효과의 지연을 반영한 것이라고 믿는다.” – 노무라 수석 경제학자 아이치 아메미야의 보고서
관세가 높아지면 회사들이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여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상품, 특히 자주 수입되는 과일 및 야채 통조림, 커피, 담배, 내구재와 같은 제품의 가격이 상승한 증거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는 현재 55%에 이르렀으며, 베트남에 대한 관세는 20%-25%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보장 제도의 COLA는 인플레이션에 맞춰 연간 혜택을 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사회보장국이 COLA를 결정할 때 사용하는 소비자 물가 지수(CPI-W)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매년 COLA를 설정한다. 2025년 연간 COLA는 2.5%였으며,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COLA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세에 의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는 많은 전문가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은퇴자들은 2026년 COLA가 2% 정도로 예측하며 예산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