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이 2025년 6월 1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년 6월 19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후 목요일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을 ‘파괴적이다’며 비난했다.
트럼프는 파월을 ‘너무 늦었다’고 비판하며 그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음으로써 미국에 ‘수백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트럼프가 재임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파월 의장을 압박했던 것과 같은 유형이다.
트럼프는 목요일에 ‘우리는 2.5포인트 낮추어야 하며, 이를 통해 바이든의 단기 부채에서 수십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Truth Social에 글을 올렸다.
또한 그날 밤, 트럼프는 파월을 ‘실제 멍청이다’고 비난하며 거의 자정에 Truth Social에 게시글을 올렸다.
파월은 자신의 임기가 2026년 5월에 끝난다고 밝히면서 ‘현재로서는 경제의 경로에 대해 더 많이 알기 전까지는 정책에 대한 어떤 조정도 고려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발언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차입금리를 4.25%에서 4.5% 사이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반응이었다. 이는 작년 12월 이후로 유지되어온 수준이다.
트럼프는 최근 수요일 아침, 연준의 발표가 있기 몇 시간 전에도 파월을 비난하며 ‘바보 같은 사람이다. 솔직히 말하면, 아마도 오늘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럽은 10번의 금리 인하를 했지만 우리는 하나도 없었다. 그는 정치적인 사람일지도 모르겠지만, 똑똑한 사람은 아니다. 그는 국가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게 하고 있다’고 백악관에서 말했다.
트럼프는 심지어 자신이 연방준비제도를 이끌 의향이 있다고도 했다며, ‘나는 이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연준의 차기 의장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