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테헤란 경고 이후 미 증시 선물 하락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테헤란에 대한 경고가 있은 후 미국 주식 지수 선물월요일 저녁 하락했다. 이 경고는 이스라엘과의 갈등과 관련하여 이루어졌으며, 지정학적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기술주들의 상승으로 인하여 거의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투자 심리는 불안정했다. 이는 30년 이상 만에 이란과 이스라엘의 격렬한 전투 중 일부 때문이었으며,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회의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었다.

S&P 500 선물 지수는 0.4% 하락하여 6061.5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0.6% 하락하여 22048.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선물 지수는 0.4% 하락한 42694.0포인트로 마감했다.

주요 애프터마켓 움직임 중 하나로는, Verve Therapeutics Inc(NASDAQ:VERV)가 70%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엘리 릴리 앤 컴퍼니가 최대 1억 3천만 달러에 바이오테크 회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 때문이었다.

트럼프의 테헤란 대피 요청 후 선물 하락

선물의 하락은 주로 트럼프소셜 미디어‘모두가 테헤란에서 대피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서 기인했다. 이는 두 중동 강대국 간의 긴장이 4일째 이어졌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어떤 근거로 이러한 위협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대통령은 또한 이란이 올해 초 그의 행정부가 제안한 핵 합의를 수락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중국은 자국민에게 가능한 빨리 이스라엘을 떠나도록 권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CBS 뉴스는 트럼프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갈등에 개입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은 하루 전 미국의 개입을 통해 휴전 협정을 체결하고자 한다고 했으나, 테헤란은 대체로 휴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보고를 부인했다.

국방 장관 피트 헤그셋은 트럼프가 여전히 이란과의 핵 협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데이터 및 연준 금리 결정을 주목

지정학적 긴장 이외에도 이번 주는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에 집중하고 있다. 화요일에는 소매 판매산업 생산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지표들은 미국의 소비자와 기업이 증가된 무역 관세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이것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가 보이면 세계 최대 경제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것이다.

연준은 이번 주의 주요 이벤트이며, 화요일에는 2일간의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의의 결론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경로에 대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과 경제의 일부 회복력에 대한 배경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월스트리트 지수는 월요일 강한 상승을 기록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이 곧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은 것이었다. 시장은 금요일의 급락에서 반등했다.

S&P 500은 0.9% 상승하여 6033.1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 지수는 1.5% 상승하여 19701.2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8% 상승하여 42515.09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