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출 법안의 일환으로 사모 크레딧 펀드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세금 감면을 고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화요일 보도했다.
이 제안은 비즈니스 개발 회사(BDC)를 위한 투자자 배당금에 대한 세금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DC는 사모 크레딧 산업의 핵심 투자 수단이다. 이 법안은 지난달 하원에서 통과되었지만, 상원 초안에서는 제외되었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협상과 함께 다시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공동세무위원회의 추정에 따르면, 이번 세금 감면은 2034년까지 $107억 달러의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비판자들은 이 감세 조치가 부유한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법안은 메디케이드와 식품 원조 지출을 1조 달러 이상 삭감할 예정이다.
해당 세금 감면 조치는 REIT 동등성이라는 용어로 불리며, BDC를 2017년 트럼프의 세금 개편 하에서 유사한 대우를 받은 부동산 투자 신탁과 동일하게 정렬하려는 움직임이다.
블랙스톤(NYSE:BX), 아폴로 글로벌, 아레스 매니지먼트(NYSE:ARES)와 같은 대형 업체들은 부유한 소매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BDC를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의회 예산국(CBO)의 전망에 따르면, 전체 법안은 2034년까지 미국 부채에 2조 4천억 달러를 더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