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 유럽 증시는 월간 상승을 마무리한 후, 월요일에 후퇴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계획이 글로벌 무역 긴장을 다시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유럽 전역의 스톡스(STOXX) 600 지수는 5월에 약 4%의 상승을 기록한 후, GMT 기준 0759에 0.5% 하락했다.
2025년 6월 2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늦게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연합은 이에 대응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철강 기업인 아르셀로미탈과 아페람은 각각 약 1% 하락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밀라노에 상장된 스텔란티스는 3% 하락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은 각각 1.4%에서 2% 사이로 하락하여 이 부문은 1.6% 하락했다.
유럽 수출품 중 하나인 명품주도 하락하여 광범위한 지수가 1.6% 하락했다. 시장 변동성 지수는 1.7포인트 상승하여 지난주 중 가장 높은 20.88을 기록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수석 분석가인 이펙 오즈카데르시카야는 “최근 발표는 긴장을 재점화하며, 무역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지역 증시는 하락세로 거래되었으며, 독일 DAX 지수는 0.6% 하락했다. 그러나, 오펙+가 7월에 우려보다 적은 양의 생산량 증가를 결정한 후 유가가 급등하며 에너지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방산 기업을 추적하는 지수도 주말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며 상승했다.
기타 종목에서는 산오피가 미국의 블루프린트 메디슨을 주당 129달러, 약 91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매수하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제약그룹의 주가는 1.2% 하락했다. 한편, 폴란드 주식은 국민당 야권 후보인 카롤 나브로츠키가 대통령 선거 2차전을 승리한 후 1.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