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요 주가 지수와 연동된 선물 가격이 2026년 1월 19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추진과 관련한 유럽 국가들에 대한 새 관세 위협
2026년 1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오전 06:57 ET(현지시간, 그리니치표준시 GMT 11:57) 기준으로 S&P/TSX 60 지수 표준 선물 계약이 11포인트, 즉 0.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인 금요일에는 S&P/TSX 종합지수가 0.04% 오른 33,040.5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연초 이후 지수는 평균 4.2% 상승했다.

시장 관심은 여전히 무역 이슈에 집중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프라임 미니스트(기사 원문 표기) 마크 카니(Mark Carney)가 중국과의 초기 무역 합의를 발표해 최근 긴장이 고조됐던 양국 관계를 일부 완화하는 신호를 보였다는 점이 언급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8개 유럽 국가에 대한 10% 관세 부과 위협(2월 1일 발효 예정,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6월에는 25%로 인상 가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타깃이 된 국가는 덴마크, 프랑스, 독일, 영국을 포함한 여러 북유럽 및 북부 유럽 국가들이다.
미국 선물시장 동향
미국 주식 선물도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07:07 ET 기준으로 다우 선물은 452포인트(0.9%) 하락, S&P500 선물은 81포인트(1.2%) 하락, 나스닥100 선물은 409포인트(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지 시각으로 이날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Martin Luther King Jr. Day)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휴장해 실제 현물시장의 반응은 다음 거래일에 보다 명확히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ING의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위협이 지난해 전 세계에 대해 부과된 포괄적 관세 조치에 이은 것으로, 무역 긴장을 “경제 논리보다는 정치적 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격상시켰다”고 평가했다.
ING의 카스텐 브제스키(Carsten Brzeski)와 베르트 콜라인(Bert Colijn)을 포함한 분석가들은 “지난 12개월의 경험은 모든 대담하거나 극적인 발표가 실제로 시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가르쳐주었지만, 일부는 실제로 시행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금·은 가격 급등 — 안전자산 선호 심화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현물 금 가격은 오전 06:25 ET 기준으로 온스당 $4,663.41로 1.5% 상승했으며, 장중 한때 $4,690.75/oz의 기록적 고점을 찍었다. 미국 금 선물은 1.6% 상승한 $4,668.71/oz까지 올랐고, 장중 최고점은 $4,697.71/oz였다. 은 가격도 5% 이상 급등해 $94.03/oz의 신기록을 경신했다. 금과 은은 지정학적 불안과 무역 긴장 속에서 안전자산(safe-haven)으로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설명: 현물 금(spot gold)은 즉시 인도 가능한 금의 시장가격을 의미하며, 금 선물은 특정한 미래 시점에 인도하기로 약정된 금의 가격이다. 이러한 가격은 종종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원유시장 반응
원유 가격은 하락했다. 오전 05:25 ET(10:25 GMT) 기준으로 3월 만기 브렌트(Brent) 선물은 배럴당 $63.54로 0.9% 하락했고, 서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58.88로 0.8% 하락했다. 지난주 초에는 이란의 불안정으로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유가가 상승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인 군사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상승분이 일부 되돌려진 바 있다.
유럽의 대응 가능성 및 무역 분쟁 확대 우려
언론보도는 유럽연합(EU)이 제안된 EU-미국 무역협정을 중단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미국산 제품에 대한 E93 billion 규모의 관세 패키지를 부활시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대서양 횡단(transatlantic)의 보다 광범위한 무역 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관세가 실제로 도입되거나 확대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교역량, 기업 이익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설명: 관세(tariff)는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수입품 가격을 상승시켜 수입을 억제하거나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상대국의 보복 관세가 이어지면 무역량 축소, 가격 불확실성 확대, 글로벌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 영향 분석 및 전망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하면 이번 사안은 단기적으로는 위험 회피 성향을 부추겨 안전자산(금, 달러·예금 선호)으로의 자금 이동을 촉발하고 주식과 원자재(에너지 포함) 가격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캐나다 시장은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라는 점에서 캐나다 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수출기업 실적 불확실성 증가가 우려된다. S&P/TSX 지수의 경우 이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이나, 무역 불확실성이 심화되면 기술적 상승세가 중단되거나 조정 국면에 진입할 위험이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영향 시나리오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관세가 실제로 도입되고 상호 보복이 확대될 경우 글로벌 교역이 둔화되며 수출 중심의 산업(자동차, 기계, 자원 등)에 타격이 예상된다. 둘째, 유럽과 미국 간 무역 갈등 심화는 글로벌 성장 전망을 낮추어 안전자산 선호를 지속시킬 수 있으며, 이는 금·은 등 귀금속의 추가 상승 재료가 된다. 셋째, 석유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수요 전망의 혼재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발표될 추가 조치(구체적 관세 대상 품목, 적용 시점, 유럽연합의 보복 조치 등)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캐나다와 유럽의 무역·외교 대응을 종합적으로 관찰해 포지션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용 실용 정보
투자자 관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위험자산 비중을 조정하고, 금·은과 같은 안전자산 또는 방어적 섹터(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비중을 점검한다. 원자재와 수출업종에 노출된 포지션은 환율·수익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한 헤지 전략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유동성 확보를 권장한다.
참고로, 본 보도에서 인용된 시점별 가격 정보는 현지 시각 기준이며, 시장 상황은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다.
요약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관세 위협은 글로벌 무역 긴장을 재점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금·은 등 안전자산의 급등과 주식·원유 가격의 하락으로 즉각 반영되고 있다. 향후 정책 행보와 유럽 측의 보복 조치 여부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