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3일, 미국 백악관의 동쪽 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회견은 앤드류 카발레로-레이놀즈의 사진과 함께 공개되었다.
2025년 6월 18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5월 초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충돌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대화에서, 트럼프가 두 핵무장국 사이에 휴전을 중재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모디 총리는 인도가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앞으로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확고히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 인도는 정치적 합의가 완전히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다.
화요일 두 지도자 간의 전화 통화 동안, 모디는 트럼프에게 미국은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중재에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전달했으며, 무역 협상에 대한 논의도 없었다고 미스리는 전했다.
35분의 통화는 트럼프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통화에 대한 별도의 논평을 제공하지 않았다.
두 지도자는 마지막으로 5월 초에 대화를 나누었으며, 4월 테러 공격으로 인해 26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후 인도 지배 지역의 카슈미르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해 발생한 사건이었다. 인도는 파키스탄에 대한 보복 폭격으로 대응했으며, 이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4일간의 충돌로 확대되었고, 두 나라 간의 수십 년간의 긴장으로 인해 더 큰 전쟁으로 비화될 위기에 처했다.
트럼프는 이슬라마바드와 뉴델리 간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미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트럼프는 수요일 백악관 밖에서 “나는 파키스탄과 인도 간의 전쟁을 막았다”고 말하며, 모디를 “환상적인 사람”이라고 칭했다.
트럼프는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구 conflict를 지난달의 인도-파키스탄 충돌에 비유했다. 그는 일요일에 이스라엘과 이란이 “내가 인도와 파키스탄을 함께하게 한 것처럼”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의 수요일 성명에서 강경한 어조는 트럼프가 파키스탄의 육군 참모총장을 백악관 오찬에 초대한 결정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오찬은 “전쟁에 참전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며, 파키스탄과의 잠재적 무역 협정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인도와의 무역 협정에 대한 진전을 홍보했다.
트럼프와 모디는 이번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대면 회담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중동에서의 긴장으로 인해 일정을 하루 당겨 조기 귀국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으며, 비로소 캐나다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