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의 참모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억만장자 엘론 머스크 간의 악화된 공개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금요일에 전화 통화를 계획했다고 폴리티코가 목요일에 보도했다.
2025년 6월 6일,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이 보도는 목요일 14% 이상 급락한 테슬라(NASDAQ:TSLA)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로빈후드(NASDAQ:HOOD)의 24시간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폴리티코 보도 후 테슬라는 5% 상승한 $298.64로 거래되고 있었다.
트럼프는 간단한 전화 인터뷰에서 갈등 상황에 대해 ‘태연한 자세’를 보였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백악관 보좌관들은 트럼프의 머스크에 대한 공개 비판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한 후 금요일에 두 사람 간 전화 통화를 조직했다고 한다.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의 갈등이 목요일에 있기까지 확산되었으며, 두 사람은 소셜 미디어에서 서로를 향한 인신 공격을 감행했다. 이 갈등은 트럼프가 지원한 대규모 세금 감면 및 지출 법안에 대한 머스크의 반복적인 강력한 비판으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법안을 방어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기업, 특히 스페이스엑스가 수주한 정부 계약을 철회하겠다고 위협했다. 머스크는 이에 대응하여 트럼프와 불명예스러운 고 제프리 에프스타인 사이의 연관성을 주장했다.
이 갈등은 테슬라의 시가 총액에서 약 1,500억 달러를 하루 만에 증발시켰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2025년 들어 약 25% 하락했다.
비록 테슬라는 머스크의 백악관 내 영향력 증가로부터 초기에는 이득을 보았으나, 머스크와 트럼프 간의 균열은 이 경향을 뒤집을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머스크와 전기차 제조업체에 대해 더 많은 정책적 조치를 취할 경우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