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선물시장에서 대두(soybeans) 선물가격이 수요일장을 전일 대비 2센트 이내에서 마감했다. cmdtyView가 집계한 미국 전국 평균 현물 대두가는 전장보다 2.25센트 오른 $10.13 1/2로 집계됐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1달러에서 2.20달러 상승했고, 대두유(soy oil) 선물은 9~20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10월 30일, 나스닥닷컴이 전한 바에 따르면 11월물 대두 평균 종가는 10월 한 달 동안 $10.29를 기록해 최근 랠리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년도 작물보험 수확기 가격은 부셸당 $10.03였으며, 파종기 가격은 $10.54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수요일 밤, 중국 국영기업들이 최소 18만 t(180,000 MT)의 미국산 대두를 매입했다는 소문이 시장에 퍼졌다.”
그러나 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농무부(USDA) 해외농업서비스(FAS)의 주간 수출판매 보고서와 대규모 일일 판매 공시가 중단돼 정확한 수치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부 통계 공백에도 불구하고 로이터(Reuters)가 애널리스트 15명을 설문한 결과, 10월 23일 종료 주간 대두 수출 판매량이 60만~160만 t(0.6~1.6 MM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대두박은 5만~50만 t, 대두유는 5천~2만5천 t 판매가 전망됐다.
네덜란드계 금융기관 라보뱅크(Rabobank)는 2025/26년 브라질 대두 생산량을 1억7,700만 t(177 MMT)으로 추정하면서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2% 늘어난 4,880만 ha(1억2,050만 에이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 가격 동향은 다음과 같다.
• 2025년 11월물 대두 선물: $10.80 1/4, 2센트 상승
• 현물가(근월물): $10.13 1/2, 2 1/4센트 상승
• 2026년 1월물 대두 선물: $10.94 1/2, 0.75센트 하락
• 2026년 3월물 대두 선물: $11.05 1/4, 1.5센트 하락
전문가 시각 및 용어 해설
① cmdtyView*데이터 플랫폼*는 Barchart가 제공하는 실시간 현물 가격·기상 정보 통합 서비스다. 농산물 트레이더와 보험사가 가격 위험 관리에 활용한다.
② MMT(Million Metric Tons)는 백만 미터톤을 뜻하며, 곡물·원자재 국제 거래에서 쓰이는 표준 단위다. 1 MMT는 1,000,000 t에 해당한다.
③ FAS 주간 수출보고서는 미국 농무부가 매주 발표하는 자료로, 곡물 수출 실적의 가장 공식적인 근거다. 셧다운 기간에는 보고가 연기돼 시장 투명성이 떨어진다.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는 캐리(보관·운송 비용)와 시장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최근 11월물과 3월물 간 스프레드가 확대된 것은 단기 공급 우려가 완화되고 중장기 수요 불확실성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업계에서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중국이 추가 구매를 공식화할 경우 $11.00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10.20선 재테스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브라질의 파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남미산 신작 공급이 1분기 중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라보뱅크 전망대로라면 글로벌 재고여건이 다소 완화돼 중장기적으로는 상방 압력이 제한될 수 있다.
시장 전망
현 시점에서 국내외 식물성 기름·사료용 단백질 수요가 견조한 만큼, 대두박 거래는 상대적 저평가 영역으로 분석된다. 반면 대두유는 바이오연료 정책 변수, 원유 시장 변동성에 민감해 스프레드 전략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옵션을 활용한 헤지가 유효하다”면서도 “미국 중서부 수확 진척률, 남미 기상 상황, 그리고 미·중 외교 일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 기사는 투자 자문이 아니며,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