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로이터 통신) – 유엔이 세계 해양을 보호하기 위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 주 회의에서 약 $100억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킨 것은 연간 필요 추정치에 크게 못 미친다. 투자자들이 자금을 투입하기 전에 해양 관리에 대한 규제가 더욱 명확해지기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25년 6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유엔 회의에서 정치 지도자들은 민감한 생태계와 이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남획과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국가들이 더 나은 거버넌스에 동의하도록 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움이 따른다.
2023년에 130개 이상의 국가가 동의한 새로운 고해상 조약을 50개국만이 비준했다. 이 조약은 국제 해역을 관리하고 유해한 관행을 억제하기 위한 규칙을 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에 다양한 기후 이니셔티브에서 철수한 미국은 아직 이 조약을 비준하지 않은 국가들 중 하나다.
올리버 위더스(Oliver Withers), 영국 대출기관 스탠다드 차터드(Standard Chartered)의 자연부 책임자는 ‘명확한 관리 프레임워크와 해양 관련 데이터의 부재가 지금까지 민간 부문의 재정 참여를 막아왔다’고 말했다. ‘고해상은 어떤 주권국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주요한 역동성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는 하나의 주권국이 고해상에 대한 책임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당한 도전 과제다.
프랑스에서 성사된 거래의 대부분은 공공 부문 은행에서 나왔다.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 해 개발 은행(CAF)이 $25억의 자금을 제공했으며, 플라스틱 오염 퇴치에 30억 유로($35억)가 모였다.
이는 진전이지만 총액은 여전히 필요량에 한참 못 미친다.
UN 개발 프로그램(UNDP)의 정책 및 프로그램 지원 부국장 프랜신 픽업(Francine Pickup)은 ‘공공 자금만으로는 부족하지만 민간 자금은 그보다도 적다. 이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이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정책 환경과 규제를 개선하고, 남획과 같은 유해한 관행을 조장하는 보조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해양 관련 기술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 분야는 전체 자금 중 일부만을 받고 있으며, 리포터인 Sightline Climate에 따르면 2020년에서 2025년 사이 해양 기술에 전체 2,020억 달러 중 0.4%만 투자되었다.
BNP Paribas 자산 관리의 생물 다양성 책임자 로버트-알렉산드르 포자드(Robert-Alexandre Poujade)는 ‘우리가 투자자로서 바라는 것은 정부와 정책 입안자들이 체계적인 위험을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해양 생물 다양성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중첩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와 투자자들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온난화된 행성은 해양을 가열하여 물의 산성화 및 산호 백화와 같은 현상을 악화시킨다. 이는 세계가 계획대로 탄소 배출을 줄일 경우 개선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이 말한다. 남획, 오염되는 해상 선박, 해상 유정, 심해 채굴은 해양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더욱 엄격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대응이 더뎠지만, 니스에서는 20개 이상의 국가가 프랑스가 주장한 심해 채굴 금지에 지지를 표시했으며, 여러 새로운 해양 보호 구역이 생성되는 등 진전이 있었다.
세이셸의 농업기후변화환경부 장관 플라비앵 주베르(Flavien Jouber)는 ‘바다를 내일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자유롭게 약탈해온 마지막 지역이다’라고 말하며 이를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상태’로 묘사했다.
환율: $1 = 0.8693유로